[미국-뉴욕]버몬트 주, 유전자 변형 농산물 (GMO) 표기 법안 승인
조회644[미국-뉴욕]버몬트 주, 유전자 변형 농산물 (GMO) 표기 법안 승인
버몬트 주 의회에서 유전자 변형 농산물 (GMO) 표기 의무화 법안이 28:2 투표 결과로 승인되었다.
버몬트 주지사인 Peter Shumlin에 따르면, 국회를 통해 최종 승인이 된다면 버몬트 주가GMO 표기 의무화 법이 처음 시행되는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이 최종승인 되어 법으로 제정된다면 2016년 7월1일을 기점으로 효력이 발생할 것이다.
미국 북동쪽에 위치한 메인 주 또한 비슷한 법안을 갖고 있지만 방아쇠 조항 (Trigger Clause)에 따라서 버몬트 주에 인접한 이웃 주의 GMO 표기 법안의 승인 없이는 법적 효력 발생하지 않는다.
(방아쇠 조항: 제재의 대상이 특정한 행동을 했을 경우 자동적으로 그에 해당하는 추가 제재가 가해지는 일종의 자동 개입 조항을 말한다)
많은 소비자 단체들을 통해 36,000명 이상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가 제출되었고 이 단체의 사람들은 미국인으로서 자신들이 구입하는 식품에 무엇이 첨가 되어있고 어떻게 생산되어 지는지 GMO 표기 의무화 법을 통하여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유기농 소비자 협회 관계자인 Ronnie Cummins에 따르면, 버몬트에서 이런 결과를 얻기까지 20여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1990년대 초,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특정 표기법 없이 무분별하게 미국 식품 유통 공급시장에 밀려들어온 이후, 미국의 많은 소비자들은 GMO 표기 의무화를 위해 많은 시간 싸워왔다고 말한다.
또한, 이런 소비자들의 꾸준하고 지속적인 GMO 표기 의무화에 대한 요구가 현재 풀뿌리 운동 (Grassroots movement) 으로까지 발전했다고 그는 말했다.
출처: Food Poisoning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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