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 소매업의 변화 (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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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에서 대형 식료품 할인마트가 지속적으로 생겨남에 따라 민족적인, 특히 아시아계의 대형 식료품 매장이
잇따라 생기고 있는 추세이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식료품 유통업체 소베이(Sobey)의 모회사인 엠파이어사
(Empire Co)는 2013년 6월에 세이프웨이(Safeway Inc.)의 캐나다 지사를 인수했다. 이로써 소베이(Sobey)는 캐나다
서부의 선두 식료품 기업이자, 234개의 매장을 합쳐 앨버타(Alberta)주에서 가장 큰 식료품점으로서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소매업체의 변화는 캐나다의 증가하는 소비자층의 다양화를 반영한다.
식품 소매업체의 산업 매출은 2011년에 855억 달러로 추정되었으며, 보다 많은 캐나다인이 집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함에 따라 매년 4.6%의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식료품 시장은 매우 집중화되어 있고, 식품 유통에서 수직적
통합을 이루고 있다. 캐나다의 선두 소매 유통업체는 Loblaws, Sobeys, Metro, Costco, Safeway, Walmart가 있으며,
이들 업체는 전체 식품 판매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캐나디언 그로서 잡지사(Canadian Grocer)의 2012~2013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 하이퍼마켓(월마트, 코스트코, 슈퍼센터), 전문 식품점이 향후 시장에서 높은 매출액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의 소매업은 경제적 상황, 인구 변화, 소비자 행동 변화, 기술 혁신 등과 같은 요소들의 결합으로 변화하고 있다.”
고 알베르타 농업 및 농업 개발(Alberta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의 소비자 시장 분석가 지와니 페르난도
(Jeewani Fernando)는 말했다. 그는, “미국과 비교해 캐나다의 경제적 상황은 소매 시장의 팽창에 적합하다. 캐나다
GDP는 원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감소하고 있고, 물가는 장기적으로 안정세로 나아가는 추세이다.
불안정성도 낮음을 증명해오고 있으나,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의 이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이것이 캐나다 식료품 산업에서
의 보다 큰 이슈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닐슨 리서치는 캐나다의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49%가 여전히 경기불황 상태로 여기고
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소비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소비를 억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페르난도는, “2026년에 베이비부머 세대가 전체 인구수의 2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제품과 서비스는 이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맞춰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캐나다 시장 변화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인구학적 변수는 밀레니엄 세대이다. 이들의 시장에서 영향력은 경제력 파워와
함께 매우 강력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는, “밀레니엄 세대는 양보다는 질에 보다 큰 가치를 두며, 사회적 원인에 대한 매우
큰 관심과 열정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것에 있어서 인터넷을 사용하며 자라온 세대들이다. 이러한 인구 집단에게 어필할
수 있고, 이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매업체들이 앞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또 다른 큰 변화는 캐나다의 증가하는 민족적 다양성이다. 민족성의 중요성은 보다 다양한 선택 및 제품과 함께
생산 트렌드를 재정의해 나갈 것이다.
고령화된 소비자들과 식품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의식의 증가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식품의 유형에 영향을 주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는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소비자 행동의 뚜렷한 변화를 양산하고 있다. 이는 신선 식품, 천연재료 및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요구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음식 준비에 소요되는 제한된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편의점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 센서,
소셜 미디어 등과 같은 기술적 혁신은 쇼핑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모바일 기기에서의 쇼핑은 온라인 구매자들을 지역적이고 개인화시켜준다. 보다 많은 상점에서 와이파이가 가능하고 상점
주변에서 스마트 센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구매자들은 제품 구매 가능성, 제품 위치, 대용품 및 보충품 등의 정보를
포함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똑똑한 소비자들’은 모든 소매업체에게 그들이 원하는 새로운 방식을 행해줄 것과 그들이 어떤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요구할 것이다. “기업들이 사용하는 소매 유통 전략들은 복잡한 소매 식품시장을 반영한다. 매장 내
영양사들과 고객의 쇼핑을 지원하는 캐나다 최대 식품소매 유통업체 로브로(Loblaw)의 가이딩 스타 뉴트리션 네비게이션
시스템(Guiding Stars nutrition navigation system)은 하나의 예라고 볼 수 있다.”고 페르난도는 말했다.
최근 캐나다 소매 식품 시장의 성장은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범위를 넓혀주어 소비자들에게는 이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역 쇼핑 장소 내 소매업체의 집중화로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집중화된 소매 유통업체의 바이어 파워는 매우 높다.”고 그는 말했다. “소매 바이어
들은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며, 제품의 범위를 넓히고자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 규모의
식품 제조업자, 가공업자, 유통업자들에게 위기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출처 l Fresh Plaza 2013.08.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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