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둥타이(东台) 장어 어획량 감소로 10년 이래 최고가 창출

염성 둥타이(盐城东台)해역은 일년에 한번씩 장어치어가 북상하는 종점해역으로서 “장어치어의 도시”로 불리었다. 하지만 올해 봄 장어 어획기간이 이미 반이나 지나갔지만 둥타이에서 시장에 출하된 장어치어는 작년 동기의 1/3 수준에 불과하였다. 물건은 흔치 않을수록 귀한 법이라고 현재 장어치어 가격은 한 마리에 7.20원~7.50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는데 작년 동기 장어치어 한 마리 가격은 3.10원~3.30원 사이였다. 올해 장어치어가격은 1997년 이래 10년간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하였다.

해역에서 장어치어 잡이에 종사하는 어민은 둥타이해역은 원래 장어치어를 잡기에 좋은 곳 이였지만 올해는 흉년이 들어 300여 척의 정치망 어선의 손실이 심각하여 1개월 전에 이미 항구로 돌아갔다고 유감스럽게 말하였다. 하지만 장어치어 가격의 지속적 상승은 장어치어 잡이를 고수하는 1,000여 척의 어선을 크게 자극하였으며 어민들은 국가에서 규정한 금어기의 남은 한달을 충분히 활용하여 북상한 장어치어에 대하여 막고 쫓고 포위하는 수상운동전을 전개하였다.

알아본 바에 따르면 올해 장어수량이 감소되고 증수기(큰물이 지는 때)가 늦춰진 주요원인은 전 세계 기후가 따스해지고 해수온도가 높아져서 장어의 생활법칙과 회유기에 혼란이 발생하게 된 점과 몇 년 전부터 무제한적으로 남획하여 장어수량의 급속한 하강을 초래하였다고 전했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 (南方渔网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