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과일, 채소 소비동향(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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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경제위기 여파로 다른 유럽국가보다 과일, 채소 소비에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 2013년 'Coop Sales and Distribution‘ 보고서에 따르면 81%의 이탈리아 소비자는 구매습관(purchasing habit)이 변화하였다고 대답하였으며 이는 독일 35%, 프랑스 64%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참고로 유럽국가 평균은 63%로 나타났다.
Macfrut Fruit and Vegetable Sales Observatory에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2년 6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이탈리아 신선 및 냉동 과일과 채소 매출이 감소해 130억 9천만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선 과일 매출은 3.1%, 신선 채소는 2%가 떨어졌고, 냉동 품목은 0.7% 상승한 데 그쳤다.
매출이 떨어졌음에도 Agrinsieme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의하면 이탈리아 소비자는 하루 평균 219g 과일과 228g 채소를 소비하여 WHO 평균 400g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일과 채소 하루소비량 400g은 건강한 식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
CSO-GFK 발표자료에 의하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이탈리아 소비자의 입맛과 소비경향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 수 있다.
사과, 배, 오렌지 매출이 15%, 포도 18%, 귤(mandarine)이 30% 각각 하락하였으며, 승도복숭아(nectarines) 11%, 감귤(clementines) 15%, 키위는 36% 각각 상승했다. 채소는 당근 10%, 감자 14%, 토마토 19% 하락하였으며, 샐러드와 치커리 12%, 아스파라거스 13%, 오이 31% 상승했다.
유기농 품목의 성장
과일과 채소 소비 데이터는 국가마다 상이하게 나타났지만 공통적으로 유기농 품목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두드러졌다. ISMEA/GFK EURISKO에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형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된 유기농 제품은 수량기준 8.8%, 그 중에서도 신선 및 가공 과일 및 채소부문은 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l Fresh Plaza 2013.10.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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