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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2008

청도맥주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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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미국시장에 진입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청도맥주는 이번에 ‘중국제조’의 이미지를 벗고 ‘청도맥주’라는 브랜드 능력을 키우며 재도약에 나섰다고 한다.


청도맥주는 중국맥주시장의 40%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국내시장점유율 가지고 1972년부터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진출한지 35년이 지난 2007년 청도맥주의 미국맥주시장 점유율은 0.04%에 불과했으며 일부 식료품점과 중국인 시장에서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청도 미국사업부 매니저는 “미국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중요한 것은 미국인들이 중국 상품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이였다“고 실패원인을 설명했다.


미국에 진출했다가 고배를 마신 다른 중국 업체와 마찬가지로 청도맥주도 매출부진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에 대해 청도맥주는 ‘중국제조’의 이미지를 버리고 ‘청도맥주’로 광고하는 전략을 제시했으며 “청도맥주가 맛과 가격경쟁력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모토롤라, 델과 같이 브랜드전략을 하는 데는 너무 취약했다”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중국산의 품질을 의심한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전략의 일환으로 청도맥주는 ‘21-34세의 여성’이라는 주요소비계층을 설정하고 판매망을 새로 구축하여 제2의 미국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관리, 경영, 기술보완을 위해 일본의 물류센터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선진설비들을 도입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원:베이징aT센터(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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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맥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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