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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2007

캘리포니아, 식품가격 전년대비 5.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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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에서 개솔린에 이어 식품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그 여파로 집안 살림을 꾸려 나가는 주부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4월 남가주 식품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올랐다. 이는 이 기간 전국 식품가격이 전년동기대비 3.9% 오른 것과 비교, 훨씬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노동통계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제학자 패트릭 잭맨은 “남가주 식품 가격은 1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년 1~4월 남가주 식품가격은 전년동기대비 4.9% 올랐다. 지난 2년 동안 가격이 1.1% 오른 것을 감안할 때, 오름세가 가파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금년 들어 전국의 우우 가격은 3.2% 올랐으나 캘리포니아주 우유 가격은 최고 30%나 올랐다. 오렌지 한 파운드 전국 평균 인상폭도 34.1%를 기록했으나 남가주 인상폭은 75%에 달하는 등 달걀, 시리얼, 빵, 베이컨, 쿠키 등 제반 식품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롱비치 거주 한 주부는 “지난해 6인 가족의 월 평균 식품 구입비는 300달러에 불과했으나 금년 들어 400달러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LA aT Center (자료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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