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급 주류 판매 타격입어(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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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자금을 투입해 국가의 낭비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정부의 캠페인으로 인해, 중국 최고의 주류 제조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Kweichow Moutai Co.,Ltd)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이 둔화되었다. 구이저우마오타이(Kweichow Moutai
Co.,Ltd)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79억 위안(29억 달러)으로, 전년대비 0.6%, 총 1억 위안 상승했다.
업계 내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캠페인이 주로 고급 주류 업체에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4개월 간 중국
주류의 총 생산량은 381만 킬로리터(kiloliters)로, 전년도와 비교해 6.9% 증가했지만 작년 동일 기간에 비하면 10.36%
감소했다.
매출을 증가시키기기 위해 마오타이사는 중산층 시장에서 고객들을 더 유치할 수 있도록 가격을 인하했다. 7월 중순에
기업은 일부 제품 가격을 50% 까지 인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기업의 유통 채널이 로컬
브랜드와 경쟁할 만큼 충분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산층 시장을 겨냥한 이러한 확대 방안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
지난 몇 년간 마오타이사(Moutai)는 고급 주류 소비자 그룹과 전문 매장에 크게 의존해 왔다. 고급 제품 소비자를 대상
으로 했던 유통 채널을 일반 고객으로 변경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업계 컨설턴트인 Ma Fei는 말했다.
한편 동종 업계 기업들도 역시 부진한 결과를 내놓았다. 지유귀 주류사(jiugui Liquor)는 올해 1분기 매출이 90% 하락해
급격히 감소했다. Sichuan Tuopaishede Group 또한 정부의 긴축 캠페인과 군대 내 주류 판매 규제로 고급 주류 매출이
크게 떨어졌고, 올해 상반기 순수익도 8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유명 주류기업 우량예 그룹(Wuliangye Group)은 이번 달 중산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을 200~500위안에
출시했다. 기업은 수익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수평적인 유통 채널을 찾고 있다.
기업의 대표 Tang Qiao는,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던 고가품 라인 판매에 중점을 두었던 판매 구조를 바꾸겠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 달성한 매출액 276억 위안보다 조금 높은 300억 위안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New Food Industry Institute의 분석가 Xie Ji는, 고가의 주류 지출 감소와 대중의 주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주류 가격은
100~300위안 사이로 수렴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 가격대의 제품이 향후 주류 업계에서 총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
라고 말했다. 중간 가격대 브랜드를 취급하는 주류 유통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우량예사(Wuliangye)의
신제품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출처 l Global Food Mate 2013.08.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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