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숍 체인인 스타벅스사는 31일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매장에서 에스프레소 음료에 사용중인 우유를 연말까지 2퍼센트 저지방 우유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타벅스사는 곧 모든 음료에 저지방 우유를 기본으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고객들은 원할 경우 일반 우유를 사용한 카푸치노를 주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스타벅스사의 결정은 매장에서 저지방 우유를 사용한 제품을 요구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갈수록 미국 가정에서 저지방 우유를 구입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사는 플로리다주 잭슨빌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오리건주 캐나다 온타리오 등에서 2퍼센트 저지방 우유를 사용한 에스프레소 음료를 시험해왔으며 대단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저지방 우유를 사용함으로써 스타벅스사의 16 온스 '그란데' 라떼의 열량은 종전 260 칼로리에서 190 칼로리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스타벅스사는 이후 북미 지역 외의 매장에서도 음료에 사용중인 우유를 저지방 우유로 교체할 것을 검토중이다.

LA aT Center (자료원: Korea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