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Japan's Ministry of Finance)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일본의 월간 쇠고기 수입량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일본은 7월 한 달 동안 69,051t swt의 쇠고기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7 퍼센트 증가한 양이자 200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로 인해 2013년 첫 7개월간 일본의 총 쇠고기 수입 규모는 311,616t swt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7 퍼센트 증가하였다.

  호주축산공사 (Meat and Livestock Australia, MLA) 의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수입량 증가는 공급주도형 체계에 따른 것이며, 또 밀린 화물의 처리와 미국 제품의 지속적인 시장 진출에 따른 결과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지난 2월 미국산 쇠고기의 연령 제한을 푼 일본은 올 7월 전년도 같은 달보다 89 퍼센트 더 많은 양인 총 28,056t swt의 쇠고기를 미국으로부터 수입하였다. 그 중에서도 냉동 쇠고기의 수입량이 전년대비 159% 증가한 19,347t swt 규모로 가장 높았다.

  “이달 수입량이 더 높았던 데는 6월 일본의 수입업자들이 관세인상 세이프가드 제도가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통관을 방해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 MLA 애널리스트들은 전했다.

  MLA는 또 일본의 경제가 호전되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쇠고기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였다고 설명했다. 일본 총무성 (Japan's Ministry of Internal Affairs) 자료에 의하면 가구당 쇠고기에 대한 지출이 전년대비 8.1 퍼센트 증가해 1,481엔에 달했으며, 소비량은 3.4 퍼센트 증가해 540g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 밖에도 일본인들의 소득이 전년대비 1.3 퍼센트 증가하면서 외식에 대한 지출이 늘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덧붙였다.

  출처 l Global Meat News 2013.09.03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