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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2013

중국의 부패한 과일, 미국의 주스 수입에 우려 끼쳐(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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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신문사가 주요 3개 제조업체가 제품 생산에 변질된 과일을 사용한 사실을 심층 취재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미국 내에서 중국산 주스 안정성 논란이 금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과일 주스 공급국이며, 미국에서 소비되는 사과 주스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주스산업 국가다.

 

상한 과일을 사용하여 주스를 만들면, 저온 살균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독곰팡이인 페툴린의 함유 수치가 높아진다. 4월에 미국 슈퍼마켓 체인사 윈딕시(Winn Dixie)는 FDA의 제한 수치를 넘은 페툴린 레벨 때문에 자사 브랜드 사과 주스의 일정량을 리콜조치 하였다. 제품의 라벨 상으로는 제품 생산에 사용된 사과가 중국산인지 알 수 없었으며, 회사 대리인은 이메일의 질문사항에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주 중국 식약청의 안후이 지부가 시행한 사전 조사에 의하면, 3개의 제조업체 중 2개의 제조업체에서는 아직 곰팡이가 감염된 과일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현재 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곰팡이에 감염된 과일은 중국의 과일 주스 수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미국 TV 프로그램의 MC이자 일부 브랜드 사과 주스에서 높은 수치의 무기물 비소를 발견한 사실을 담은 소비자 보고서를 언급한 Dr.oz로 인해, 미국 내 중국산 사과 주스의 안정성 우려가 처음으로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자들의 우려와 상관없이, USDA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1~2012년 사이 중국산 과일 및 야채 주스 수출이 상당히 증가하였으며, 동 기간 동안 총 6억 3,500만 달러가 집계돼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2013년 7월까지 3억 4,3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l Global Food Mate  2013.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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