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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2007

미국, 달걀도 고급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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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을 타고 한인 슈퍼마켓의 달걀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일반 달걀, 유기농 달걀과 함께 ‘비닭장 달걀(Cage-Free)'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유기농 달걀은 일반 달걀과 달리 유기농 사료만을 먹고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이다. 이미 건달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런데 최근 비닭장 유기농 달걀이 출시되면서 달걀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비닭장 유기농 달걀은 좁은 닭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닭 보다는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라면서 유기농 사료를 먹은 닭의 달걀이 건강에 더욱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인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일반 달걀의 가격은 더즌에 1달러29센트~1달러69센트 정도. 비닭장 유기농 달걀은 2~3배 더 비싼 3달러49센트~3달러99센트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일반 달걀, 유기농 달걀, 비닭장 유기농 달걀을 모두 판매하고 있는 H마트 김동준 과장은 “유기농 달걀은 생산비가 높고 손이 많이 가는 관계로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며 “비닭장 유기농 달걀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기농 전문 식료품 체인점인 홀푸드마켓은 비닭장 달걀만을 취습하고 있다. 카페테리아 섹션까지 갖춰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홀푸드는 이미 2005년 1월부터 비닭장 달걀을 취급하고 있다.


버몬트주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인 ‘벤 앤 제리’는 지난 9일 비닭장 달걀만 취급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구글, 옴니 호텔을 비롯한 주요 기업과 대학들도 최근 구내식당에서 비닭장 달걀을 사용토록 하고 있으며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버거킹도 최근 이에 합류했다.


유기농 식료품업계를 지원하는 ‘올개닉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농 매출이 4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제품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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