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1일, 일본 정부는 파나마와의 FTA 협상이 최종 타결되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동 협정은 과거 일본이 추진한 다른 FTA보다 가장 단기간인 6개월 동안에 타결된 것으로, 동 협정이 2007년 초에 발효되면 브루네이는 칠레, 인도네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및 태국에 이어 일본의 8번째 FTA 체결국이 되었다. 양국의 교역량은 2005년도 기준 20억 달러(2639억 엔)에 달하며, 일본의 對브루네이 수입 품목은 전부 천연가스와 석유이다. 일본의 對브루네이 수출 품목의 70%를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브루네이는 향후 3년 내에 동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를 철폐시킬 전망이다. 일본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원 확보를 위해 자원부국인 동남아 국가들과의 FTA를 추진 중에 있으며, 브루네이가 동남아시아연합(ASEAN)의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료출처 : 싱가포르 aT센터 / K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