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식품가격 지속적 상승

  2월 상하이시 식품류 가격수준은 춘절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대비 4% 상승하여 상승폭이 1월보다 1.1% 신장되었다. 구체적인 변동 상황은 아래와 같다.

  1. 춘절기간은 수산품 판매의 성수기로 가격도 따라서 상승하였다. 2월 수산품 가격수준은 8.7% 상승하였는데 그 중에서 새우, 게 등 갑각류와 해수어 상품의 가격상승추세가 더욱 활발해져 각각 13.8%와 12.1% 상승하였다. 주요원인으로는

   (1) 뜻밖에 기후가 온화하여 활착률이 저하되었다.

   (2) 어민들이 춘절기간에 어업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에 들어가 시장의 공급에 영향을 주었다.

   (3) 상하이 시민들은 명절기간에 중․고급 수산품을 애호하여 시장구매력이 왕성해졌으며, 그 외 담수어 가격도 최근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이번 달에 2.9% 상승하였다.

  2. 육류, 가금 알 등 부식품가격이 계속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2월 알류 가격은 1.7% 상승하고 육류가금 및 그 제품가격수준은 1.6% 상승하여 그 중에서 돼지고기 가격은 1.9% 상승하였고 가금류 가격은 4.4% 상승하였다.

  3. 춘절기간 신선과일시장은 “품종이 많고 여러 가지 종류가 구비되어 가격이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2월 신선과일가격수준은 11.2% 상승하였는데 사과, 배, 귤을 제외한 대부분 품종의 가격파동이 뚜렷하였으며 그 중에서 유자, 바나나, 오렌지, 수박 등 품종의 평균가격은 1월에 비해 상승폭이  10% 이상 뛰었다.

  4. 2월 신선채소 가격추세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여 이전의 춘절기간처럼 대폭 상승하는 사태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스한 겨울”날씨는 신선채소 가격을 억제하는 주 원인이 되었으며 2월 상하이 평균기온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채소의 성장에 유리하였다. 통계에 의하면 상하이 교외에는 약 20만 무의 시금치, 미나리, 상추 등을 위주로 하는 각 종 녹색채소의 단위면적 생산량이 모두 작년 동기보다 15%정도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생산량이 증가하고 공급이 충분하였기에 시장가격의 대폭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 (中国食品商务网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