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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2013

‘이슬송이’ 수출품목 급부상 (시장진출현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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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상담 결과, 연간 1억5000만 달러 수출기대…파프리카 2배 규모

 

자루 없이 둥근 모양을 한 표고버섯인 ‘이슬송이’가 파프리카 수출신화를 갱신할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슬송이는 기능성이 탁월한 ‘잎새버섯’의 국내 최대 생산조직인 GNA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하고 있는 버섯. 이 버섯은 버섯 자루가 없기 때문에 가식률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유의 송이향이 나며, 식감과 단맛이 탁월하다. 저장성도 좋다. 기존 표고버섯과 달리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균 접종부터 6개월이면 출하돼 생산기간도 짧다.

상·중·하품 구분 없이 모두 특품으로 출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굵은 버섯은 내수시장에, 작은 버섯은 해외 수출시장에서 선호하기 때문이다. 재배기술도 그다지 까다롭지 않아 재배매뉴얼에 따라 벼농사 짓듯 농민들이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고 한다.

2007년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에 뛰어든 GNA는 자루가 퇴화되고 갓이 덜 펴진 버섯을 중국에서 들여와 ‘이슬송이’를 육종, 2011년 5월 특허를 취득했다. 국제특허도 출원 중이다. 지난해 11월엔 친환경농산물 인증도 획득했다. 이어 올해에 2438㎡의 종균배양센터와 7527㎡의 판넬형 버섯재배사를 신축, 9월경 본격적인 대량 출하를 앞두고 있다. 운송과정에서의 품질손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아이스박스 내 비닐진공포장도 도입했다.

지난해 1만달러 상당을 일본에 시험 수출한 결과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미 1~2만톤의 수요를 무난히 확보했다. 이에 지난 5월 aT센터 등을 통해 활발한 바이어상담이 잇따랐다.

김영찬 대표는 “바이어 상담결과, ‘이슬송이’로 차별화시켜 독점적 입지를 확보해 일본 수출시장을 공략하더라도 1kg당 수출단가 700엔(약 7.5달러)에 연간 2만톤으로 1억5000만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면서 “파프리카 수출의 2배 규모다”고 전했다.

이에 “향후 농가 위탁생산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왕성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전개해 ‘이슬송이’로 파프리카 못지않은 새로운 수출신화를 써내려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기능성이 탁월한 ‘잎새버섯’에서 추출한 박과 ‘이슬송이’ 재배 후의 폐배지를 활용해 소 사료를 만들고, 위탁영농을 통해 자체 한우 브랜드도 육성, 외식사업과도 연계시키면서 1·2·3차 산업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시켜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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