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입산 차(茶) 급증 대만산 차 위기
조회436최근 많은 대만 상인과 차(茶) 관련 종사자들은 원가절감을 위하여 중국대륙이나 베트남에 차를 생산하여 대만으로 역 수입 판매하여 왔다. 농업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근래 원정 생산한 차의 품질도 대만에서 생산한 제품 못지않은 수준으로, 대만산 차의 품질 개선 및 신 품종 개발이 없을 경우 2、 3년 이내 대만산 차는 수입산 차에 밀려 대만 차 시장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대만 내 차 생산면적이 2,100ha 、 생산량도 1,000톤으로 감소하였는데 비해, 수입산 차의 수량은 약 40%이상 증가하여, 수입산 차의 시장 점유 증가율을 현저하게 보이고 있다. 표면적으로 수입산차의 대부분은 베트남에서 연간 약 18,000톤, 그 다음은 중국 대륙으로 연간 4,400톤、 스리랑카에서도 연간 1,600톤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중국대륙의 푸얼차(pure tea)는 이미 개방이 되어있으나 우롱차는 여전히 베트남 등 제 3국을 통해 대만으로 수입이 되고 있다.
차 생산자에 따르면 수입산 차 재배지역의 위도 및 기후가 해발 중、저도인 대만 산(山)간 일대의 차와 비슷하여, 어떤 상인들은 수입산 차를 대만산 차와 섞어 팔거나 심지어 高山茶로 속여 판매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해발 중 、저 산간지대 차 재배 농민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한다
또한, 대만 북부는 주로 清心우롱차 위주로 생산하여 수입산 차와 품종 차이가 있고, 대부분 휴양 관광지와 겸하기 때문에 비교적 타격을 덜 받은 것에 비해, 대만 중부는 수입산 金萱、 四季春우롱차 와 품종이 일치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겨울이 따뜻하여 금년(2007년) 봄 차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오히려 가격이 하락 하였다. 농업위원회 관련자는 수입산 차 증가가 그 원인 중에 하나라고 지적하였다.
예전 대만의 최고 기술인 수공수확기술도 이미 외부로 유출 된 지 오래이고, 베트남산 우롱차도 맛과 외관면에서 해발 중 、고도에서 생산되는 우량품질과 별반 다르지 않게 되었다.
대만 농량서 관련자도 아직까지는 대만산 우롱차가 우세하기는 하나, 수입산 차가 현재처럼 계속 증가하고 수준도 높아진다면 확실히 소홀히 볼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자료원) 타이베이a T 센터( 자유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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