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향후 2년 커피소비량 33% 증가 전망
조회394인도네시아 향후 2년 커피소비량 33% 증가 전망
인도네시아가 소득이 증가하고 젊은 세대들의 서구화로 커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커피 소비량이 향후 2년 간 33%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인도네시아커피산업?수출업협회가 밝혔다.
세계 3위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이자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지난 수년간 인구와 개인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커피 소비량이 2013년에 26만톤에서 2014년에 30만톤이 되고 2016년 에는 40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커피 생산량이 2013년에 65만~70만톤, 2014년에 70만톤으로 추산된다.
이르판 안와르 협회장은 “인구와 개인소득이 증가하고 있고 라이프스타일도 변화하고 있다”며 ”커피 품질이 향상되는 점도 커피 소비가 증가하는 요인의 하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커피의 내수소비가 증가할 경우 수출 물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커피의 품종 중 아라비카의 비율이 2013년에 19%에서 2016년에는 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산 커피의 80% 가량이 로부스타 품종이다.
미국 ICE 선물시장에서 6일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파운드당 2.0225달러,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NYSE LIFFE)에서 6일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톤당 2,147달러에 거래됐다.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올해 들어 83% 상승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2012년에 인도네시아는 세계 8위 커피 소비국이 됐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은 커피를 소비했고, 2위가 인도네시아였다.
ICO는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인도네시아 커피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990년대는 소비증가율이 연평균 5%였으나 2000년대에는 6.6%로 늘었다”며 “인도네시아 인구는 약 2억5천만 명이고,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아직 1kg에 못 미치기 때문에 향후 소비량이 증가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미국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커피 생산량은 2012-2013년도에 105만 포대(bag)였고, 수출량은 890만 포대였다. 원두 1포대는 132파운드 또는 60킬로그램이다.
Daily Indonesia(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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