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 불안감과 제주 농산물 수출기회 확대
조회506중국 안전식품 소비확대와 제주의 수출전략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 정지형 책임연구원은 ‘중국 안전식품 소비확대와 제주의 향후과제’ 정책이슈 브리프를 통해 중국의 식품안전사고와 관련한 수입식품 시장에 대해 고찰하고, 제주의 향후 과제 및 대응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 최근 중국 내 불량식품 관련 사건으로 인해 자국 식품 및 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수입식품이 안전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구매하는 제품의 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함. 특히 소비 핵심층인 80후 세대(80년대 출생)가 출산과 자녀 양육 시장의 주역이 되면서 웰빙식품, 수입 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 또한 안전 트렌드 가속화 및 유기농제품 시장 확대, 두자녀 정책으로 인한 유아시장 확대, 중산층 증가로 인한 고급 소비계층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식품 불신 및 구매력 향상으로 인한 안전식품 소비확대는 제주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 따라서 중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제주의 청정한 이미지를 활용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수출로 중국 수출 장벽을 해소할 필요가 있으며, 한·중 FTA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도 제주산 식품의 대 중국 수출 활성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 향후 과제로는
□ 중국 정부의 식품안전정책 모니터링 강화 필요
-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면서 관련 규정이 개정 혹은 제정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특히 농산품 수입이 늘면서 수입식품 품질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검사기관의 검사가 엄격해 지고 있음
- 향후 제주가 프리미엄급 유기농 제품으로 중국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새롭게 바뀌는 ‘신 유기농제품인증관리방법’에 부합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유기농 제품 인증목록’에 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함
□ 유망품목 선정 및 파생상품 개발 필요
- 제주의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필요함
- 특히 중국 영유아 간식시장은 초기 단계로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종류가 적어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발전의 가능성은 높으며, 유기농 재료가 함유된 영양가가 높은 안전한 고급 유아간식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
□ 중국 메가도시 유통을 통한 고급화 전략
- 대중적인 제품으로 중국 전역을 타깃으로 진출하려면 통관, 물류 및 유통 등 엄청난 비용이 들것이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도시 중심의 고급화 프리미엄 전략이 필요함
□ 중국 시장에 대한 의식 전환이 필요
- 현재 중국시장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므로 다른 제품에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근거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비용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의 투자가 필요함
- 제주 기업의 대다수가 영세·중소기업임을 감안할 때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우수한 식품기업의 적극 발굴 및 프리미엄급 유기농 제품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보증하는 인증 시스템 등의 구축이 필요함
자료 : 제주발전연구원(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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