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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2014

중국 식품 불안감과 제주 농산물 수출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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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전식품 소비확대와 제주의 수출전략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 정지형 책임연구원은 중국 안전식품 소비확대와 제주의 향후과제정책이슈 브리프를 통해 중국의 식품안전사고와 관련한 수입식품 시장에 대해 고찰하고, 제주의 향후 과제 및 대응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최근 중국 내 불량식품 관련 사건으로 인해 자국 식품 및 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수입식품이 안전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구매하는 제품의 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함. 특히 소비 핵심층인 80후 세대(80년대 출생)가 출산과 자녀 양육 시장의 주역이 되면서 웰빙식품, 수입 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안전 트렌드 가속화 및 유기농제품 시장 확대, 두자녀 정책으로 인한 유아시장 확대, 중산층 증가로 인한 고급 소비계층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식품 불신 및 구매력 향상으로 인한 안전식품 소비확대는 제주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중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제주의 청정한 이미지를 활용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수출로 중국 수출 장벽을 해소할 필요가 있으며, ·FTA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도 제주산 식품의 대 중국 수출 활성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향후 과제로는

 

중국 정부의 식품안전정책 모니터링 강화 필요

-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면서 관련 규정이 개정 혹은 제정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특히 농산품 수입이 늘면서 수입식품 품질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검사기관의 검사가 엄격해 지고 있음

- 향후 제주가 프리미엄급 유기농 제품으로 중국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새롭게 바뀌는 신 유기농제품인증관리방법에 부합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유기농 제품 인증목록에 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함

 

유망품목 선정 및 파생상품 개발 필요

- 제주의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필요함

- 특히 중국 영유아 간식시장은 초기 단계로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종류가 적어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발전의 가능성은 높으며, 유기농 재료가 함유된 영양가가 높은 안전한 고급 유아간식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

 

중국 메가도시 유통을 통한 고급화 전략

- 대중적인 제품으로 중국 전역을 타깃으로 진출하려면 통관, 물류 및 유통 등 엄청난 비용이 들것이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도시 중심의 고급화 프리미엄 전략이 필요함

 

중국 시장에 대한 의식 전환이 필요

- 현재 중국시장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므로 다른 제품에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근거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비용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의 투자가 필요함

- 제주 기업의 대다수가 영세·중소기업임을 감안할 때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우수한 식품기업의 적극 발굴 및 프리미엄급 유기농 제품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보증하는 인증 시스템 등의 구축이 필요함

 

자료 : 제주발전연구원(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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