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넛의 대명사 ‘크리스피 크림' 점차 사라져
조회1005세계적인 도넛 프랜차이즈인 '크리스피 크림'의 서부지역 첫번째 지점인 라하브라 지점이 지난 17일 문을 닫았다.
라하브라 지점은 1999년 1월에 문을 열어 첫해에 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업소에는 도넛을 사려는 사람들로 항상 줄을 이었다.
라하브라 지점은 매출이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해 1999년의 1/3도 못미치는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경영난에 허덕이던 크리스피 크림은 긴축의 일환으로 라하브라 지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크리스피 크림이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지점을 늘린 것이 최근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프랜차이즈 지점이 늘면서 소비자들에게 과도하게 노출이 됐다는 것. 결국 이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져 프랜차이즈 지점이 줄고 업주들이 파산하는 사태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크리스피 크림은 31개 지점중 14개 지점을 폐쇄하는 긴축 경영을 펼치고 있다.
LA aT Center (자료원:Joongang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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