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中 농업에 관심 기울여야

기자: 중국의 농업은 이미 대외개방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고 경제 글로벌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중국 농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청궈창: 현재 중국의 농업은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 글로벌화는 중국 농업에 심각한 도전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첫째, 수입 압력이 점차 커질 것이다. 중국 농산물의 수급구조와 농업자원의 특징으로 인해 향후 중국의 농산물 무역은 대규모로 확대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무역적자가 지속될 것이다. 농산물 수입이 급증하면 중국 국내 농산물 가격의 인하는 불가피하다. 그렇게 되면 농민에게 직접적인 손실을 가져오고 중국 정부의 각종 농업 우대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둘째, 중국의 농산물 수출이 직면한 국제 환경이 나날이 복잡해지고 기존의 무역장벽 외에도 선진국이 설치한 기술장벽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 또한 앞으로 몇 년간 반덤핑, 특별 세이프가드에 대한 조사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고 ‘지식재산권 장벽’, ‘여론 장벽’ 등 신종 무역장벽도 늘어날 전망이다.

셋째, 외국 자본은 중국 농산물 가공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이 전면적으로 개방되면서 외국 자본은 신흥 성장형 농업 가공분야를 독점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는 중국 국내의 중소기업, 지역 경제발전 및 주요 생산지역의 농촌 취업과 농민 소득 증대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중국 농산물 가공업은 출발이 늦은데다 내실이 상대적으로 탄탄하지 않다. 또한 농산물 가공수준과 기술 혁신수준이 낮고 브랜드 제품이 부족하며 수출기업 규모가 작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시급히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출처: 중국전문가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