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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2008

일본, 환상박피로 포도 착색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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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현립(縣立) 종합기술연구소 농업기술센터가 고안한 환상박피(環狀剝皮: 고리모양으로 껍질을 벗김) 및 착과(着果)량 축소에 의한 포도의 착색(着色)향상 기술이 보급되고 있다. 수세(樹勢)를 약화시키지 않고 착색을 촉진할 수 있어「안예(安藝)퀸」등 착색이 문제가 되는 대립(大粒)품종에서 효과가 기대된다.


  히로시마현 후쿠야마(福山)시의 누마쿠마정(沼隈町) 과수원예조합에서는 조합원 98호 중 약 30호가 환상박피 방법을 취하고 있다. 조합원 S씨는 2004년부터 시설재배「안예(安藝)퀸」50a,「고르비」50a에서 환상박피법을 실시하고 있다. 처리방법은 전용기구 또는 칼 등으로 5mm 폭으로 주간(主幹) 가지의 껍질을 한 바퀴 벗겨낸다. 처리 시기는 착색이 시작되는 2주일 전에 해당하는 만개(滿開)후 30~35일이 기준이다.


  박피한 부분은 비닐테이프로 둘러 보호하는데, 약 1개월 후에 테이프를 벗겨내면 상처가 아물어 있다. 원지(園地)나 재배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착과량을 통상의 90%정도(착색이 나쁜 원지는 70%)로 조정한다. 이는 통상의 착과량에서 환상박피를 하면 양분이 분산되어 착색이 좋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S씨는「착색이 불충분한 포도는 등급이 떨어져 가격이 절반이하가 된다. 따라서 착과량이 다소 줄어들더라도 환상박피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포도의 착색에는 여러 요인이 관계하는데, 온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동(同)센터는 착색개시 후 8~21일 사이에 온도가 20~25도가 되면 착색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그 시기에 밤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 착색불량이 된다. 따라서 히로시마현 연안(沿岸)지역의 포도산지에서는 터널재배의 선반을 비닐 등으로 피복(被覆)하는「보온메슈」로 보온하여 생육을 촉진시켜 대응하고 있다. S씨는「안예(安藝)퀸은 품질은 좋지만, 착색시키기가 어려운 품종이다. 처음에는 환상박피로 수세가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지금까지 실패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환상박피의 포인트]

① 처리 부분은 전년과 같은 장소를 피한다.

② 내(內)측의 박피(형성층) 및 나무 조각을 깨끗이 제거한다.

③ 박피 후에는 원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수(灌水)한다.

④ 수세가 극히 약한 나무에는 실시하지 않는다.


[기술의 개요]

환상박피는 양분을 통과시키는 조직인 사부(師部)를 제거하여 뿌리로 내려갈 양분을 포도 알에 집중시키는 기술이다. 종래에는 환상박피하는 폭이 너무 넓어 수세가 약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히로시마현에서 개발한 기술은 박피하는 폭을 좁게 함으로써 나무가 약해지는 일 없이 착색이 잘 되도록 했다. 그러나 문제는 아문 부분이 나방의 피해를 받기 쉽다는 것이다. 피해를 입을 경우에는 수세가 약해지기 때문에 특히 산간지역에서는 약제방제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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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포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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