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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2006

[미국]제빵시장, 저칼로리는 지고 '기능성'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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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이 불가능한 부분만 제거한 거친 상태의 곡물을 일컫는 전곡(全穀, whole grain)과 기능성 제품들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미국의 제빵 시장을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패키지드 팩츠(Packaged Facts)에 따르면,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의 빵류 매출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제과 제빵 시장은 저칼로리 다이어트 열풍으로 된서리를 맞았지만, 이제 전곡 관련 제품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미국인의 99%가 빵을 먹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제빵 시장은 오래 전에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2004-2005년 사이에는 시장 규모가 1.1% 성장하는데 그쳤다. 매국 내 소매매출은 2004년 136억 달러에서 2005년 137억 달러로 증가했고, 올해 말까지는 138억 달러, 2010년에는 14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패키지드 팩츠의 돈 몬투오리는 “이제 저칼로리의 시대는 가고, 기능성 제품의 시대가 열렸다. ‘노 트렌스 지방’, ‘유기농’, ‘전곡’ 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빵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업체들은 매일 먹는 흰 빵에서 벗어나 건강에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해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패키지드 팩츠는 거의 모든 톱 제조업체들이 2005년 이러한 기능성 빵류를 출시했으며, 80개 신제품 가운데 33개가 전곡을 함유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제품들의 대부분은 흰 빵의 질감과 맛을 그대로 살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겨냥해 섬유질, 오메가3 지방산, 칼슘 등을 넣은 제품들이 많이 있다.

 

2005년에는 빵류가 전체 시장의 72.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2004년의 72.5%에서 소폭 감소한 것이다. 롤과 번(둥근 빵), 크루아상이 22.4%로 그 뒤를 이었고, 베이글과 비알리(납작하고 가운데가 움푹한 롤빵)가 5.5%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도 미국에서는 흰 빵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며, 특히 18-24세 사이의 젊은 세대들과 어린이를 둔 가정에서 흰 빵을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흰 빵 소비 비중은 2003년 53%에서 2005년 46.9%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곡 빵은 그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소비는 2003년 43.8%에서 2005년 46.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종류의 빵은 35세 이상의 중장년층이나 흑인들 사이에서 소비가 두드러진다.


이 보고서는 “귀리, 왕겨, 호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식품의 영양과 칼로리에 더 예민하고,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식품에 들어간 성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foodnavigator-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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