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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2006

모스크바 대형수퍼체인, 시베리아 공략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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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대형수퍼체인, 시베리아 공략 난항>

 

시베리아시장은 유통업계의 관행으로 굳혀져 온 우랄산맥기준점을 따라보면 시베리아지역은 모스크바업체들에게는 우크라이나나 남부지방보다 더 진출하기가 어렵게 인식되어져 왔다.

 

현재까지 람스토르, 뻬쬬로치카, 파테르손, 아샨, 렌타 등 수도권의 많은 대형유통업체가 진출계획을  발표하였지만,  아직까지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수도권 대형유통체인의 시베리아 진출이 더딘 이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1)물류여건으로(평균 2주일 운송)인해 공급업자 결제조건을 현재 45일 후불제에서 60~70일을 강요하기가 쉽지가 않다.

2)모스크바에서 시베리아까지 공급하는 회사가 없어서인지 현지 공급업체의 파워가 강해서 이들을 상대하기가  쉽지않다.

3)관리감독 및 인력운영상의 문제점

 

모스크바 업체들의 진출이 느린 반면에 노보시비르스크의 경우, 현지업체들이 규모확대를 서두르고 있는데, 자생력 측면에서 가능한 이유를 보면, 모스크바와 비교시 제품가격은 거의 비슷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30~60%가 더 높은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저렴한 인건비(50% 수준), 임대료(30% 수준)에 기인한다.

케메로보의 "코라" 자체조사에 따르면, 소매수퍼점의 식품판매시장 비중이 노보시비르스크가 35%, 케메로보가 55%로 매우 높은데, 대부분 시베리아 도시들에는 5~6개의 체인회사가 10~60개의 수퍼를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모스크바 수퍼들은 이들 지역내 중소형 수퍼체인을 인수하면서 진출을 개시할 것으로 보이며, 대형할인마트들은  2~3년내에 진출하지 못하면 금액면에서 지역마트를 압도할 예산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 : 모스크바aT센터 윤석황(자료원 : agronews.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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