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출 실적

ㅇ 파라과이의 육류수출은 2005년 한해동안 총 32천7백만달러를 기록, 2004년(18천9백만달러) 대비 73%가 증가하였으며, 파라과이의 육류수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

ㅇ 파라과이는 쇠고기 이외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육과 비식용 부산물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2005년 중 육류수출은 비식용부산물을 제외, 모든 부문에서 2004년 대비 증가하였는 바,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쇠고기의 경우 2005년 실적(23천8백만달러)은 2004년(11천2백만달러) 대비 112%가 증가함.

- 2004-2005년간 수출현황                             [단위: 1백만달러]

ㅇ 또한, 2006년 1-2월중 수출실적이 71백만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41백만) 대비 73%가 증가하는 등 육류수출이 지속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6년 중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음.

- 2006년 중 육류수출 현황 (2006.1.1-3.3현재)               [단위: 백만불]

2. 주요 수출국가

ㅇ 파라과이의 육류수출 시장은 현재 총 32개국으로 주요 수출시장은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와 앙골라, 알바니아,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 이스라엘, 레바논 등 중동국가들로 구성되어 있음.

ㅇ 파라과이의 최대 육류수출 시장은 현재 유럽국가 중 유일하게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러시아로 2005년 중 1억달러 상당의 육류를 수출, 최대 시장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그뒤로 칠레(49백만달러), 브라질(3천만달러)이 파라과이산 육류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파라과이산 육류 주요 수입국가 (2005년)

                                                  [단위: 백만불]

ㅇ 아시아 국가 중 파라과이산 육류가 수출되는 국가는 대만,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총 7개국이나 수출규모는 여타 지역 국가들 대비 미미함.

- 아시아 시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만으로 식육이 수출되고 있으며, 여타 국가들에 대해서는 비식용부산물(피혁, 육골분 등)에 한해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음.

3. 수출증가 배경

ㅇ 파라과이의 육류수출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연이어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칠레, 브라질, 유럽연합 등 주요 수입국가들이 파라과이 육류수입을 중단조치 하는 등 크게 침체된 바 있음.

ㅇ 그러나, 민․관 협조체제 하의 검역체계 강화, 정부의 구제역 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 효율적 방역체계 구축, 육류 가공시설의 현대화 등 품질개선 도모 등이 인정되어 칠레 등 기존의 수출시장이 재개방되고, 콜롬비아 등 신규시장이 개척되는 등 수출이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여왔음.

ㅇ 또한, 국제수역사무국이 2005.1월 '예방접종을 필요로 하는 구제역(FMD) 비발생국가'로 종전의 등급을 회복시킨데 이어, 2006.1월에는 동 기구로부터 광우병(BSE) 청정국가 등급을 부여받게 된 것이 파라과이산 육류의 대외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임.

-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뉴질랜드, 아일랜드 및 호주에 이어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이 없는 청정국가로 지정됨.

ㅇ 또한, 남미 최대 육류수출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작년과 2006년 연이은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수출에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 것도 파라과이 육류 수출 증가에 기여를 하고 있음.      

-  브라질의 경우 2005.9월과 10월 Mato Grosso주에서 연이어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2006년 1월 Paraná주에서도 구제역이 재발하였으며, 아르헨티나에서는 2006년 2월 Corriente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