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키위 생산은 품종 선택으로부터 규모화 재배에 이르기까지 30년을 거쳐 초보적인 규모의 산업화 생산으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인이 자국산 키위 및 가공품을 소비하고 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키위 산업은 신흥 산업으로 점차 성숙되고 있다.

2006년까지 중국의 키위 재배면적은 82.95만무(1무≒200평), 생산량은 45.68톤에 달해 면적과 생산량이 세계 첫 자리를 차지한다. 그중 섬서(陝西)성이 34.15만무로 전국 총 면적의 24%를 차지하며 생산량은 24.03만톤으로 전국 총 생산량의 19%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호북, 하남, 호남, 사천성 등 기타 지역에서 생산된다.

세계적으로 이태리, 뉴질랜드, 칠레가 키위의 주요 생산지이며 그 중 뉴질랜드가 주요 수출국으로서 세계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재배품종은 海沃德라고 한다.

중국의 키위 산업은 최근 국제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하였으며 海沃德를 주요 품종으로 수출량은 아주 적다. 섬서(陝西)성에서는 예로부터 주로 진미(秦美)품종을 생산하고 그 수출량도 아주 적었으며, 2006년부터 섬서성의 홍양(紅陽)품종이 수출되기 시작하였으나 지금까지 수출량은 적은 편이다. 기타 지역에서도 여러 품종의 키위가 생산되고 그 품질도 海沃德에 비해 우수하나 아직까지 국제시장에서의 홍보 부족으로 시장을 개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연간 키위 판매량은 40만여톤에 달하며 2005년부터 판매량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대도시의 판매망이 소도시에 진입하기 시작하면 100만톤 이상으로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판매 상황으로 보면 올해 키위 생산량은 약간 감소되었다. 섬서성은 1/4-1/5 감산으로 생산량이 20만톤 예상된다. 그러나 판매량의 감소로 현재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海沃德품종일 경우 현재 주문가격은 3.6위안/kg, 秦美품종은 1.6-2.0위안/kg으로 지난해에 비해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