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선인 참치 통조림의 수입품에 대한 안정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는 12일, 수입 참치 통조림의 수은 함량 수준이 미식품의약국(FDA)의 기준치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단체인 'Defenders of Wildlife'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연구진은 미 전국의 식품점에서 수거한 외국 브랜드의 “light tuna" 제품 144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수은 함량이 0.269 ppm으로 FDA의 '낮은 수은 함량(low-mercury)' 기준치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FDA 가이드라인의 개정과 함께 참치통조림의 수은 함량 재평가와 수입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정부가 스스로 설정한 표준을 집행하고 있지 않아, 수은 함량이 매우 높은 참치통조림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