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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2006

캐나다 한국인 농업이민 성공사례 주류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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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봉씨 주류언론서 또 대서특필

"농업이민 성공사례 본보기"


온타리오 뉴마켓에서 김치공장('김치 캐나다')을 경영하는 강신봉(Sam Kim67)씨가 또다시 주류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캐나다 최대 일간지 토론토스타는 12일자 A3면 전체를 할애해 농장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강씨의 사진과 함께 그의 성공사례를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캐나다의 농업정책 문제점 등도 집중 조명했다.


강씨 스토리는 이에 앞서 지난 4월17일 전국지 내셔널포스트에도 크게 보도된 바 있으며 강씨는 지난 5월3일 토론토시보건국 식품정책위원회(TFPC)로부터 '지역식품영웅'(Local Food Hero)에 선정되기도 했다.


토론토스타는 이날 '농장이 신규 이민자들에게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유럽출신 이민자들이 캐나다의 농촌에 정착해 밀과 감자를 재배할 때 강씨는 뉴마켓 근교에 35에이커의 땅을 사 동양의 채소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스타는 "강씨가 처음에는 주로 배추 등의 채소를 재배해 한인과 일본인 가게에 공급하다 지난 84년부터 이를 비즈니스화하기 시작, 지금은 연간 40톤의 김치를 생산해 광역토론토(GTA)의 18개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주문수요가 너무 많아 미처 다 공급하지 못할 정도"라는 강씨의 말을 전했다.


스타는 이어 "지식층과 경제적 측면을 중심으로 이민자를 선발하는 국내 이민시스템으로 인해 풍부한 잠재력을 지닌 농업부문이 정부나 이민자들로부터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행히 최근 구엘프대학 등의 노력으로 농업이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농장운영이 틈새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농업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 대해 강씨는 "캐나다의 이민정책은 주로 의사나 변호사, 엔지니어를 선호하고 있다. 농부들은 자격이 없다. 그러나 갈수록 소수민족 이민자들이 많아지다 보니 감자보다는 쌀이 더 많이 소비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제는 소수민족별 농사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 다른 지역에서 수입하려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스타는 "서울 근처의 빈곤한 포도농장에서 자란 강씨는 장차 가난한 농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대학에 가야 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대학에 들어갔고 마침내 항공관제사가 됐다.


이어 지난 1968년 이민 와 캐나다국영철도회사(CN Rail)에서 열차통제관으로 15년간 일했으며 한국에서 농고를 졸업한 남동생과 74년 농장을 구입해 파트타임으로 채소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간호사였던 부인 그레이스(Grace)와 함께 84년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농장사업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강씨는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스스로 농장의 길을 개척해왔지만 최근 새로 온 이민자들은 정부의 농업장력정책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씨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주류언론으로부터 너무 주목을 받아 쑥스럽다"면서 "개인적인 영광이라기보다는 한국의 고유문화를 조금이라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JoongangUSA(캐나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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