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인니 동부자바에 제 2공장 건설

발효유 생산업체인 PT 야쿠르트 인도네시아 뻐르사다(PT Yakult Indonesia Persada)가 4천만 달러를 투자해 동부자바주 응오로 공단에 제2공장을 짓는다.
인드라 짜요노 야쿠르트 대변인은 금주 초에 열린 기공식에서 지난 5년 간 인도네시아에서 야쿠르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장을 새로 건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드라 대변인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야쿠르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야쿠르트를 마시는 소비자는 340만 명 가량 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 음료업체 야쿠르트의 5번째 시장이다. 야쿠르트의 가장 큰 시장은 일본이고 이어 한국, 중국, 멕시코 순이다. 야쿠르트는 현재 서부자바주 수까부미 지역에 위치한 제1공장에서 일일 120만 병의 야쿠르트를 생산하고 있다.
인드라 대변인은 동부자바지역 인구는 3,200만 명이고,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의 인구는 1억2천만 명이라며,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풀라 유숩 동부자바 부지사는 동부자바는 외국인들에게 이상적인 투자처라며, 특히 일본은 동부자바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다”라고 말했다.
동부자바주 투자조정국은 관내 설립된 일본기업은 100개이고, 일본노동자 700명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자바 지역은 인도네시아 우유 소비량의 60%를 공급하고 있다. 야쿠르트 공장에서는 유지방 0%의 탈지유를 사용하는데, 아직 인도네시아는 탈지유를 생산하지 못해 당분간 호주, 벨기에, 뉴질랜드 및 다른 유럽국가에서 탈지유를 수입해 사용할 계획이다.
그는 국내 낙농가에서 야쿠르트 기준에 맞는 우유를 생산한다면 당연히 이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쿠르트의 탈지분유 사용량은 수까부미 공장이 월간 180톤, 동부자바 모조꺼르또 공장이 60톤이다. 수라바야 주재 일본 영사관의 도시미치 고가 영사는 기공식에서 수라바야 행정당국에 열악한 인프라와 전기료 인상 계획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Daily Indonesia(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