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편의점
조회461[일본-오사카] 변하는 편의점
- 건강을 전면에 내세워 출점 공세
편의점의 출점이 가속하고 있다. 일본프랜차이즈협회에 의하면 일본국내 편의점 점포수는 2013년 12월말 기준으로 4만9,300점으로 5만점이 코앞이다. 이미 포화 상태에 달했다고 한 편의점업계는 “건강”을 키워드로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대형 편의점업체 로손(업계2위)은 “동네의 건강 스테이션”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결정해 건강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으로 변환하고 있다. 일부 점포에서만 판매를 했던 유기농 야채를 올해부터 관동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의 점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기농 야채는 로손이 3분의1을 출자하는 농산물 택배판매 전문 업체인 “대지를 보호하는 모임”에서 조달한다. 미네랄이 풍부한 땅에서 생산한 야채를 사용한 샐러드, 컷 야채의 다양한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이외에도 당질이 적은 밀의 외피 부분을 쓴 “브랜”을 사용한 빵, 면류 등 건강을 의식한 상품개발을 추진해 기존 편의점 형태에 건강 분야를 추가한다. 수천만명 있다고 예상되는 생활습관병 예비군, 여성 소비자를 확보를 노리고 있다.
로손의 일반의약품을 취급하는 점포도 증가하고 있다. 조제약국 변설점포를 포함해 5년후에 일반의약품 취급점포를 3,000점포로 증가할 계획이다. 약사, 관리 영양사의 24시간 건강 상담 점포는 5년후에 대상 점포를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 효고현 아마가사키와의 협정 체결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건강 검진을 로손에서 수진할 수 있도록 지역전체로의 건강 장수를 목표로 한다.
로손의 니이나미 CEO는 ‘여태까지 경쟁상대가 전개하지 않았던 분야에서 고객이 필요한 것을 찾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신규 사업이라도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면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지역의 건강 선봉 점포를 목표로 한다’고 벼른다.
빌딩이 늘어서 평일은 회사원들로 번성한 도쿄 치요다구. 패밀리 마트는 이 위치에 2012년 5월 드럭 스토어 일체형 최초 점포인 “패밀리마트 + 약국 히구치 아와지마치 점”을 개점했다. 감기약, 위장약의 일반 의약품을 취급하던 양국에 신규 개점에서는 음료, 도시락 등의 일반 편의점 상품을 판매한다. 샴푸의 리필팩, 헤어케어 상품들도 다양하며, 편의점 상품과 같이 구입하려고 하는 소비자가 많다.
아와자마치점은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등록판매자가 24시간 상주한다.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해 달라고 하는 요청이 많았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급한 병의 경우, 의약품과 음식, 음료를 같이 구입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아졌다. 이로 드럭 스토어를 이용하던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층의 소비자를 확보했다. 구입 객수는 전 약국 점포와 비교하면 약 2배 증가했다.
패밀리마트는 아와자마치점을 포함해 현재 10사의 드럭 스토어 및 조재약국과 연계해 전국 8도부현(일본 지역 단위)의 16점포에서 일체형 점포를 출점하고 있다. 시행기간을 설정해 면적과 위치 등 특징이 다른 점포를 2017년도까지 1,000점포 출점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패밀리마트 아와자마치점)
출처: 일본농업신문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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