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금, 산업용 수요증가로 수입늘 것

인도네시아에서 산업용 소금 수요가 생산 증가세를 앞지름에 따라 올해 소금 수입량이 지난해의 두 배를 넘는 25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언론이 보도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산업용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난해 소금 103만톤을 수입했고, 이중 대부분을 호주에서 들여왔다.
해양수산부의 수디르만 사앗 국장은 지난 21일 “올해 산업용 소금 수입량이 25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소금의 양은 가정용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며 산업용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염전협회(HMPG)의 무하맛 하산 회장은 국내 소규모 염전에 대한 정부의 교육과 기술 지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소금생산업체 치탐 가람 인도네시아(Chitham Garam Indonesia)의 아르투르 타누자자 사장도 정부가 국내 소금생산업체의 기술 개발과 생산력 확대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이 없다고 지적했다.

Daily Indonesia(201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