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향토음식 印尼 수출 교두보 마련
조회881도 향토음식 印尼 수출 교두보 마련
강원도 중소기업들이 만든 식품, 제조품을 인도네시아 수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성과를 거둔
강원대 글로벌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강원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원들은 현장무역실습을 위해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1일 시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식품유통업체이자, 한인 기
업인 `무궁화 유통'과 함께 마련했다. 시연회에는 강원도 식품분야 중소기업들이 만든 닭갈비,
찐빵, 수수부꾸미, 부침개, 황태 등 전형적인 향토음식들이 펼쳐졌다. 인도네시아 현지 주민
60여명으로 구성된 시식단원들의 관심을 모으지 않은 음식이 없었다. 도내 협력업체로부터 수
주한 황태는 매월 1,400달러의 수출 실적도 달성하게 됐다.
성수영 팀장은 “안흥 찐빵이 인도네시아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가장 좋았고, 춘천의 대표 음식
인 닭갈비도 인기가 높았다”며 “현지 닭값이 저렴한 점을 감안해 학생들이 양념만 따로 수출
하는 아이디어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GTEP은 전국 24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성
과가 우수한 4개 대학에만 지원된 `해외지역특화선도사업단'에 강원대가 선정되면서 이번 사
업도 추진됐다. 강원대의 공략지역은 바로 동남아시아.
권종욱 GTEP사업단장(국제무역학과 교수)은 “강원도의 음식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전동 칫솔
기, 미용기기 제조기업들의 제품도 전시했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강원도 중소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기여할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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