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뉴질랜드 우유회사, 인니공장 착공
조회638뉴질랜드 우유회사, 인도네시아 공장 착공
뉴질랜드 우유제조회사 폰테라(Fonterra)가 서부자바 찌까랑에 3,570억 루피아를 투자해 일일 87,000팩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 공사를 시작했고, 2015년 3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파스칼 드 페트리니 폰테라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담당 이사는 26일 찌까랑 우유 공장 착공식 후 인터뷰에서, “생산 초기에는 뉴질랜드에서 원유를 조달할 예정이다. 당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원유를 조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대신 폰테라는 인도네시아 농업부와 협력해서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축산 농민들을 교육?훈련시켜서 인도네시아에서 원유를 조달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폰테라는 자바와 서부수마트라 지역 축산 농민 12명을 선발해 뉴질랜드 목장에서 10주 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했다. 인도네시아 농민들은 젖소 키우기, 우유 품질관리, 협동조합과 협력하기 등을 교육받았다. 올해 또한 농민 12명을 선발해 지난해와 비슷한 내용의 연수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폰테라는 1970년대에 Anchor Boneeto, Anlene 및 Anmum 등의 브랜드로 인도네시아에 유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현재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에서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폰테라는 10,600명 이상의 축산 농민과 협력해 전세계 유제품의 20%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폰테라는 아시아에 총 4개의 공장이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스리랑카에 각각 2개 공장이 있고, 중국에 목장 3개를 운영하고 있다.
폰테라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4천만 명이고 신생아 비율이 높지만 우유 소비량은 연간 일인당 11리터로 싱가포르의 50리터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어서 유제품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의견을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중산층 성장에 힘입어, 지난 5년간 유제품 소비량이 연간 12%씩 증가했고, 향후 8년 간 유제품소비량이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중산층이 성장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 치즈, 우유, 분유 등 유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Daily Indonesia(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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