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의 캄보디아 쌀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무부 짬쁘라싯 장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하는 2015년까지의 쌀 100만톤 수출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 유럽으로 수출되는 쌀이 수출량이 상반기에만도 30만톤이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연말까지는 50만톤 내지 60만 톤의 쌀이 수출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추세가 내년에도 지속되면 2015년 이전에 100만톤의 쌀 수출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고 하였다.

지난 4월 상무부는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인 필리핀과 쌀수출에 합의 서명한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정부기업인 그린무역이 인도네시아 정부기업인 두록(DULOG)과 매년 쌀 10만톤을 수출하기로 서명도 하였었다.

캄보디아쌀생산 및 수출연맹 훈락 사무국장은 쁘라싯 장관이 앞으로도 쌀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무역 정책들을 만들어 주길 희망하고 있다. 그는 쁘라싯 장관과 달리 4월부터 10월까지는 수출이 저조하여 연말까지 50만톤의 쌀 수출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며 35만톤 정도가 수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확이 시작되는 11월과 12월에 물량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한다.

쌀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단일창구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올 1/4분기 동안 118,500톤의 쌀을 수출하였다. 전년도 동기간 수출은 51,466톤 이였었다.

(프놈펜 포스트, 2013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