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산업동향

 □ 산업의 구조적 특징

  ○ 2012 년 2/4 분기 동안 생산부문의 GDP 성장률은 6.1%로, 이는 금년 6 월까지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건설 분야 및 상업 부문, 서비스 부문과 같은 非 1차 산품 생산 분야의 2/4 분기 7%의 성장률을 반영한 수치임.

  ○ 한편, 1차 산품 생산 분야는 1.8%의 GDP 성장률을 기록함. 이들 분야 중 어업은 올 초 안쵸베타(멸치의 일종인 어종)어획량의 급격한 감소로 관련 식품 생산업자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는 등 성장률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농업 생산량이 증가하며 성장률을 기록한 농업 부문이 이를 일정부분 보완함.

  ○ 2012 년 2/4 분기까지 6 개월 간 GDP 성장률은 1.7%로 2011 년 동 기간 7.8%보다 낮아진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주요 제조업 및 상업 활동 부문의 성장 둔화에 기인하며, 다음 표는 페루의 산업분야별 GDP 구성비율 및 성장률을 나타내어 주고 있는 바, 매년 제조업, 건설, 상업 등의 부문이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농식품 산업동향

  ○ 페루는 지역별 기후가 다양하므로 생산되는 농산물 또한 다양함

  ○ 페루의 농경지 면적(토지 대비 농경지 면적 비중)

단위 : %

    출처 : 세계은행 World Bank

    *자료기입일 : 2013년 1월 17일

   - 페루는 토지 대비 농경지 면적 비중이 16 ~ 17% 정도임

  ○ 페루의 농산물 시장

단위 : 톤

   출처 : FAOSTAT

   *자료기입일 : 2013년 1월 17일

   - 페루의 주요농산물은 사탕수수, 감자, 쌀, 바나나, 옥수수, 낙농품(우유), 카사바, 닭고기임

   - 2010년 4/4분기 농,목축 분야는 6.6% 성장함. 이 중 내수시장용 농산물(마늘, 감자, 양파 등) 생산은 5.9% 증가하였으며 수출 및 산업용 농산물(포도, 망고 등) 생산이 8.9% 성장률을 보임

   - 목축은 6.4% 성장하는 실적을 보인 바, 이는 쇠고기, 닭고기 등 생산 증가에 따른 것임

   - 쌀, 사탕수수 등 전통 농업 분야에 속하는 작물 생산은 기후변화 등의 재해가 일어나면서 오히려 생산 증가를 보이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남

  ○ 목축업

   - 2012 년 6 월까지 농목축 분야는 4.5% 성장, 6 월 한 달간은 8.1% 성장했으며, 이 중 내수시장용 농산물(마늘, 감자, 양파 등) 생산은 15.7% 증가하였으며 수출 및 산업용 농산물(올리브, 아스파라거스, 옥수수 등) 생산이 1.3% 성장률을 보임.

   - 특히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작물로는 수출용 작물인 올리브(32.5%), 옥수수(17.4%), 아보카도(36.6%, 페루 현지에서는 palta 라고 부름), 아스파라거스(18.9%)로 수출용 작물 생산은 2010 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커피의 경우 2010 년과 2011 년 각각 14.7%, 18.7%의 크게 성장했던 것과 반대로 2012 년 2 분기까지 6.9%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면의 경우에도 2011 년 기후변화 등으로 날씨가 추워지며 생산량이 감소했고, 망고는 특히 금년 6 월까지 생산이 60% 이상 감소하였는데, 이 역시 기후변화로 날씨가 추워진 것이 그 이유임.

   - 목축 분야는 최근 6 년간 꾸준히 성장하는 실적을 보인 바, 이는 쇠고기, 닭고기 생산 증가에 기인하며 목축의 성장은 농업과 함께 농목축업 분야 성장률에 기여하고 있음.

  ○ 수산업

   - 2012 년 2/4 분기 수산업 분야는 12.5%의 생산 감소를 보였으며 금년 6 월까지 수산업 성장률은 지속 감소하고 있음. 이는 식품산업용 안쵸베타(anchoveta, 한국에는 나지 않는 어종으로 정어리의 일종. 통조림으로 먹으며 맛은 꽁치와 조금 비슷함) 어획량이 줄어든 것 때문이며 안쵸베타의 생산량으로 인한 수산업 분야 성장률의 감소세는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바 있음.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2 년 어획량은 2011 년 약 700 만 톤에 약 1 만 톤이 못 미친 600 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됨.

   - 페루 정부는 남획에 따른 어종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금어 기간을 확대하고 있어 수산업 분야 성장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안쵸베타 이외의 다른 어종도 역시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어획 실적이 저조해 수산업 전반적으로 성장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지속된 어획량 감소로 인해 통조림 및 냉동식품의 생산 또한 감소하였으나 금년 하반기부터 소비가 많은 고등어와 안쵸베타의 어획 기간의 일정기간 확대하는 등의 노력 통해 생산 감소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