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공립교 한식 공급사업 확대 논의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곽자분)는 16일 플러싱 함지박 식당에서 신년 모임을 갖고 뉴욕시 공립교 한식 제공 확대 등 새해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지난해 한식세계화추진위는 한식 홍보를 위해 뉴욕시·주 행정기관과 학교 등에 한식 도시락을 무료로 배포하고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와 공립학교 한식 공급사업 등을 추진했다. 현재 공동구매를 위해 선주문한 고추장과 된장을 비롯한 장류, 고춧가루, 물엿 등이 1차로 배달됐으며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린드버그 초등학교 측과 한식 메뉴 공급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지원으로 추진된 홍보용 한국 식기 제작은 현재 한국에서 샘플 제작을 마친 상태다.

곽자분 한식세계화추진위 회장은 "지난해 도시락을 제공했던 브롱스 PS111에서 점식 메뉴로 한식을 고려중이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올해는 더 많은 뉴욕시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한식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 소규모 이벤트들에 간단한 한식 에피타이저를 선보이는 등 홍보 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년모임에 참석한 오형완 뉴욕 aT센터 지사장은 "올 9월 께 뉴욕 일원의 한식당들도 참가하는 한국 식품 박람회를 개최해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한식 축제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3.1.17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