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 복어 독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 (최근이슈)
조회690지난 3일 심천에서 복어를 먹다가 복어독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홍콩 보건부 국민건강보호를 위한 건강관리센터(CHP)에서는 대중들에게 복어를 소비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32세 남성이 심천에 있는 친구와 함께 저녁으로 복어를 먹은 뒤
15분 후 메스꺼움을 느끼고 얼굴과 팔에 마비가 오고, 호흡곤란과 어지러움을 느끼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일 북부 지구의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현재는 안정을 찾은 상태다.
복어독은 테트로도톡신이라고도 불리는데, 섭취했을 경우 급성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이다.
섭취 시 사망률이 60%를 웃도는 독으로 알려져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주로 복어의 간, 장, 난소등에 몰려있으며,
이시카와 건강서비스협회에 따르면 복어독의 독성은 청산가리인 시안화칼륨의 100배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증상은 보통 섭취 후 한 시간 이내에 일어난다. 증상은 혼수상태와 신경쇠약을 동반하며 안면과 입술, 사지에
마비가 오고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초기 증상은 보통 빠르게 호흡곤란과 이완마비를 가져오게 된다. 독을 섭취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필요한 모든 의료지원을 다 받아야 한다.
테트로도톡신은 또한 도룡뇽과 양원류 등 다른 종의 동물들에게서도 발견된다.
CHP의 대변인은 이 독이 열에 대해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조리하거나 끓여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복어독 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먹지 않는 것.”이라 전했다.
출처 : examiner(12.12.04)
'홍콩 당국, 복어 독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 (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