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러시아(경제동향)
조회3015. 경제동향
□ 경제규모 등 현황
○ 2000년 이후 고유가로 인해 장기간 호황을 누리며 BRICs 라는 신흥경제국에 포함 됐던 러시아는 2008년 초 에너지 자원개발 및 제조업 부문의 수입대체 병행 전략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세계 5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음.
○ 하지만 2008년 하반기에 발생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러시아 경제는 여타 국가들에 비해 더 심각한 침체를 겪게 되고 2009년 각종 지표들의 하락으로 러시아 경제는 -7.9%의 성장률을 보임.
○ 그러나 2009년 후반부터 고유가와 민간 소비 증가로 경제 회복을 이루어 2010. 2111년 각각 경제성장율 4.3%를 달성해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게 됨. 러시아 정부는 2012년의 경제성장률 3.7%를 전망하였으나 유로 존 재정위기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지난 5월 경제성장률을 3.4%로 하향 조정한 상태임.
○ 경제성장률(GDP)
- 러시아 정부는 지난 4 월 6 일 기존 2012 년 경제성장률을 3.7%에서 3.4%로 하향조정함. 러시아 재무장관 Mr. Siluanov 에 따르면 이러한 하향 조정은 내수 투자가 감소함에 따라 하향 조정하였다고 밝히며 당분간은 유로존 위기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존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러시아 주요 거시 경제 지표 추이 및 전망치(2012)
구 분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GDP증가율(%) |
5.6 |
-7.9 |
4.3 |
4.3 |
3.4 |
환율(대미, N/달러) |
24.9 |
31.75 |
30.37 |
29.4 |
32.8 |
무역수지(백만 달러) |
179,700 |
111,600 |
151,700 |
198,100 |
172,000 |
수출(백만 달러) |
471,600 |
303,400 |
400,400 |
521,400 |
533,100 |
수입(백만 달러) |
291,900 |
191,800 |
248,700 |
323,300 |
397,400 |
외환보유고(백만 달러) |
427,080 |
439,450 |
479,379 |
498,649 |
505,000 |
대외부채(백만 달러) |
480,541 |
467,230 |
488,654 |
538,940 |
562,000 |
물가상승률(%) |
13.3 |
8.8 |
8.8 |
6.1 |
7.1 |
실업률(%) |
6.5 |
8.4 |
7.2 |
6.6 |
6.6 |
출처 : 러시아 연방 경제개발부, 러시아 연방 통계청,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 EIU
자료기입일 : 2013년 1월 15일
○ 환율
- 2009년 1~3월 35루블 대를 등락하던 환율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2010년에는 중앙은행의 개입 없이도 29~31루블 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고 2011년에 초에는 28루블 대까지 평가 절상됨. 그러나 2011년 8월 미국 소버린 사태 이후 2012년 1월에는 달러당 32루블대로 평가 절하되었고 이후 다소 안정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다시 유럽 발 재정위기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2012년 8월 환율은 달러당 32루블 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임.
○ 대외거래
- 2011년 상품수지 1,981억 달러를 달성한 러시아는 2012년 4월 기준 수출은 478억 달러 수입 267억 달러(로 기록해 달러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211억 흑자를 기록함. 이러한 흑자는 4월까지 지속된 우랄 산 원유가격의 고공행진에 기인한 것으로 우랄 산 원유 가는 4월 평균 배럴당 117.1달러를 기록함. 그러나 5월부터 국제원유가 배럴당 100달러 미만으로 하락하고 있어 하반기 러시아 대외거래의 흑자 기조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
○ 외환보유고
- 세계 3대 외환보유국인 러시아는 2012년 5월 1일 기준 5,244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음.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10월부터 보유 외환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여 2009년 3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가 3,335억 달러로 줄어들었으나 이후 원유가 상승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투자 증가로 인해 2010년말 4,886억 달러, 2011년 4,986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2012년 5월 1일 기준 5,244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음.
○ 대외채무
-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대외채무는 총 5,389억 달러로서 전년 말 대비 50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세부적으로는 336억 달러(전년 말 대비 9억 달러 감소), 통화당국 117억 달러(3억 달러 감소), 기업부문은 3,297억 달러(315억 달러 증가)를 기록하고 있음.
○ 인플레이션 및 실업률
- 러시아의 2011년 물가 상승률은 물가억제를 위한 보수적 통화정책과 풍년으로 인한 식료품 가격 안정에 힘입어 6.1%를 기록해 최근 10년 최저수준을 기록함. 2012년 물가상승률 역시 6.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상수지 흑자 기조와 소비재 수입구조인 러시아 경제 특성상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항상 러시아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태임.
- 원유가 인상 → 경상수지흑자(달러유입) → 루블화강세 → 외국산제품 수입 증가 및 통화량증가 → 물가 상승으로 이어짐.
-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실업률은 6.1%로 464만 명의 실업자가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2012.4월 기준 실업자 수는 현재 440만 명으로 실업률 5.4%를 기록하고 있음. 현재 러시아 정부는 2012년 실업률은 전년과 같은 6.1%(464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경제활동 전체 인구는 7,500만 명임.
□ 경제 전망
- 9월 제출된 2012년도 정부 예산법률안에 따른 2012년도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는 다음과 같음.
ㅇ 실질 GDP 성장률은 3.7%,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6%, 소매거래량 증가율은 5.5%, 고정자본투자 증가율은 7.8%, 우랄산 유가는 평균 배럴당 100달러이며
ㅇ 수출은 5,331억 USD, 수입은 3,974억 USD이고, 산업생산 성장률은 3.4%, 실질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5.0%, 실질임금 증가율은 5.1%로 전망함.
- 12월 발간된 OECD의 러시아 경제 보고서 및 10월 발간된 IMF의 유럽 경제보고서는 2012도 실질 GDP 성장률을 4.1%로 전망한 반면, 12월 발간된 EIU 러시아 경제보고서는 3.4%를 전망함.
- 12월 발간된 OECD의 러시아 경제 보고서는 2012년도 브렌트(Brent) 유가 평균을 배럴당 110달러로 가정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러시아 경제성장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10월 발간된 IMF의 유럽 경제보고서는 금년 들어 러시아의 가계소비와 고정자본투자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2012년 실질 GDP 성장률을 4.1%로 전망함.
- 12월 발간된 영국 EIU의 러시아 경제보고서는 2012년도 브렌트(Brent) 유가 평균을 배럴당 95달러로 전망하고,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을 반영하여 2012년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7%에서 3.4%로 하향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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