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대로 식품보다 스낵을 섭취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닐슨의 미국인들의 식습관에 관한 최근 조사에 따른 결과이다. 조사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식료품점에 가서 식품을 구입해 만들어 먹기 보다는, 소매점에 들러 취리오(Cheerios)와 같은 만들어진 스낵을 구입해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식사대용으로 크리스피 바를 섭취하는 직장인에서부터, 운동 전 단백질 바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운동선수 까지, 미국인들은 점점 더 식료품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데 돈을 덜 지출하고 있다. 넬슨의 데이터에 따른 차트는 2014년 9월 6일까지의 스낵 판매량과 같은 기간 동안의 식료품 판매를 비교하고 있다.

위 차트는 올해 말 스낵의 판매 시장이 2% 상승한 3천7백4십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식재료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동안의 데이터와 비교해 봤을 때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닐슨은 스낵을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미국인 표본 490명의 조사 응답 결과에 의하면 그들은 먹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스낵류를 구입한다고 대답했다. 두 번째 많은 이유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배고픔을 달래주기 때문에 구입한다는 이유였다.

조사원들은, 미국 내에서 이뤄진 화학적 가공 식품이나 방부제 등을 이용한 식품에 반대하는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식단보다 스낵류

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들을 밝혀냈다. 그 중 한 가지 이유는 미국인들의 근로 시간에 있었다. 갤럽(Gallup)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풀타임 근로자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47시간을 일한다.

게다가 수백만의 근로자들이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이라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 때문에 집에서 한 끼 식사를 만들어 먹는다는 것은 그들에게 힘들다.

또 한 가지 다른 이유는 스낵의 효용성에 있다. 스낵은 어디서든지 구입할 수 있고, 조리하거나 준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낵류에 대한 니즈는 ‘음식’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었다고 닐슨의 소비자 동향 담당 이사 제임스 루소(James Russo)는 전했다. 예를 들어 킥스(Kix)같은 시리얼은, 단지 아침식사대용 시리얼이라기보다 이제 ‘스낵 음식’이라는 한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아침식사용 시리얼 제품의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취리오와 같은 제품을 하루 동안 더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44%의 미국인들이 지난 30일 간 시리얼 제품을 집 밖에서도 식사대용으로 이용했다고 응답했으며, 19%만이 단백질 바 같은 식사대용 제품을 섭취했다고 대답했다.

많은 시장 분석가들은 식사 시간에 섭취하는 스낵류 시장이 다음 5년 간 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닐슨의 예측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장 성장은 건강을 중시하는 제품의 증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초콜렛이나 과자 같은 스낵류 제품 시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즉 건강식품이나 그렇지 않은 식품 두 분야에서 모두 소비량이 늘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와 같은 미국인들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미국인들의 건강에 관한 우려하는 목소리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 시리얼이나 바가 간편한 식품이긴 하지만, 건강함과 영양소 측면에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와는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이슈 대응방안

미국인들이 자주 먹는 아침식사메뉴로 시리얼이 여전히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메뉴를 선호하는 미국인들의 이유가 ‘효용성’에 있다는 것에 유의하여, 식사와 식사 사이에 먹을 수 있는 건강 식품이나 간편한 조리 식품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메뉴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자료
http://www.foodworldnews.com/articles/6456/20141003/americans-eating-more-snacks-than-real-food.htm
http://www.huffingtonpost.com/2014/10/02/snack-meal-spending_n_59131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