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협상이 유럽연합(EU)의 파스칼 라미 무역담당 집행위원이 금년 다루어야할 우선과제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고 유럽관리들과 외교관들이 1월 5일 말했다. 피터 길포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라미 집행위원이 중국과의 회담 의제와 회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하고 회담을 언제 개최하느냐에 대한 결정이 곧 내려질것이라고 밝혔다.브뤼셀의 EU 무역관리들은 EU가 중국 시장접근의 개선과 관세인하 등 요구사항들을 중국 협상단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중국측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U 무역 분석가들은 중국 시장 접근에 대한 유럽측의 많은 요구가 미국과 중국간의 협상 타결로 충족되었으나 그밖에도 유럽측은 외국 생명보험과 이동 통신에 대한 지분확대 등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리들은 라미 집행위원이 금년 2월까지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지난 13년간 중국이 기울인 WTO 가입 노력은 새로운 차질을 빚게될 것이라고 전했다.(자료 : 북경 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