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류붐이 역 도시락에까지 진출했다. JR동일본의 그룹회사인 「일본 레스토랑 엔터프라이즈」는 1일, 한국요리로 만든 역 도시락 「겨울의 소나타 도시락」(1000엔)을 발매했다. 금년 3월 31일까지의 기간 한정 메뉴로 토쿄, 신쥬쿠, 시나가와, 우에노, 오미야 등 5곳의 역 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 「겨울의 소나타」의 로케지의 사진이 인쇄된 상자를 열면 김치를 비롯하여 찐만두, 지짐이, 불고기, 떡 등 9개의 요리가 들어가 있다.  어묵은 「겨울의 소나타」에 등장하는 눈사람 형태로, 파인애플은별 모양형(최지우의 목걸이로부터 본뜬 것)으로 요리되어 있다.

동사 홍보실은 「1일당 200식 팔면 히트 상품이지만, 겨울 소나타 도시락은 오후 4시까지 500식이 눈 깜짝할 사이에 팔렸다. 밤까지 준비한 700식이 거의 완매되었다」라고 전했다. 토쿄역에서는 2일, 일부러 이 도시락을 사기 위해에 방문한 40~60대의 주부들이 장사의 열을 만들었으며 동사는 「하루의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