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성, 버터·탈지분유 긴급 수입 결정(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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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성은 9월 26일, 버터 3,000톤과 탈지분유 1만 톤을 추가 수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버터와 탈지분유 긴급 수입을 결정한 것은 지난 5~6월 이후 올해 들어 2번째이며 연 2회 추가 수입을 실시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낙농가의 잇따른 이농과 지난해 폭염 등 기후 불순의 영향이 겹치면서 버터와 탈지분유의 원료가 되는 생유(처리가 되지 않은 착유 직후의 원유)의 국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공급량 부족에 직면하게 된 것이 주요인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이 지나면 더욱 부족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의 안정을 도모하고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생유 생산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2.7%를 기록하며 311만 톤이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15개월 연속 하락하는 추세이다.
생유가 부족하면 오래 보존하지 못하는 우유 제품에 우선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보존기간이 긴 버터 등의 유제품 생산에 제일 먼저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긴급 수입 조치와 더불어 메이지, 모리나가유업 등 주요 유제품 제조업체의 버터 출하를 제한하고 빵집 버터 사용량을 줄이는 등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메이지는 지난 겨울부터 출하를 제한하고 있으며 모리나가유업과 유키지루시메구미루쿠는 수개월 전부터 가정용이나 업무용 버터 출하량을 조정하고 있다.
또한 도쿄 내 양과자점은 올 봄, 매입량의 40%를 감소할 것을 통보받았다. 한 과자점 사장은 "직원들이 슈퍼로 버터를 사러 간다. 가격도 평소보다 50~60% 높지만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버터 가격은 업무용부터 천천히 올라가고 있으며 가정용도 이미 상승하고 있다. 지난 8월 출하 분부터 메이지는 2.1~3.7%, 모리나가유업은 2.6%로 버터 가격을 각각 인상했다.
한편, 버터와 탈지분유는 매년 일정량을 독립행정법인 농축산업진흥기구가 수입하여 식품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긴급 수입은 다음 달 입찰을 실시하고 2015년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수입해 식품 제조업체 및 무역 회사 등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성 생산국 담당자는 "버터와 탈지분유의 수급 동향을 주시하고 가격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슈 대응방안
일본 정부가 지난 5월에 이어 이례적으로 연 2회의 버터·탈지분유 긴급 수입을 실시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생유 생산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따라서 국내 수출업자들은 장기적인 수출 전략을 세우고, 수출이 조금 더 활발한 탈지분유를 중심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도쿄 도내 슈퍼를 중심으로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소매 유통업체로 직접 수출 시에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도 좋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maff.go.jp/j/press/seisan/c_gyunyu/140926.html
http://www.nikkei.com/article/DGXLASFS26H0Z_W4A920C1EE8000/
http://sankei.jp.msn.com/economy/news/140926/biz14092617500020-n1.htm
http://makernews.biz/201409263660-2/
http://digital.asahi.com/articles/ASG9V5G3FG9VULZU00R.html?iref=comkiji_txt_end_s_kjid_ASG9V5G3FG9VULZU0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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