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계약 재배를 통한 슈퍼마켓의 식재료 확보 및 가격 안정화
조회620페어프라이스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호주산 당근(500g 포장) 가격은 85-95센트 수준을 향후 2년 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페어프라이스는 서부 호주의 2개 농장과 당근 5,200백만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한 해 동안 판매되는 당근의 약 80%에 해당된다.
다음 달, 컬리플라워, 옥수수,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 품목의 계약 재배에 관해 서호주의 농가와 계약을 할 예정이고, 사과 등 기타 과실에 관한 계약 재배 역시 논의 중이다.
중국 수요의 증가와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이 부족하여 2008년 이후 쿠킹 오일, 쌀, 채소, 콩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싱가포르는 식재료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매우 민감하며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페어프라이스의 관계자는 서호주의 Sumich 과 Center West Exports와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고, 이는 서호주의 농장들이 좋은 기후 조건과 선진 농업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계약 농장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페어프라이스의 첫 계약은 2000년에 말레이시아의 농장과 체심, 감자와 카일란과 같은 채소를 계약 재배하면서부터 진행되었고, 동남아가 아닌 지역과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84개의 계약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농장과 체결했고, 이는 2008년보다 3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또한 중국의 농장과도 계약 재배를 고려하고 있다.
다른 슈퍼마켓 체인도 계약 방식을 취하고 있다. 콜드 스토리지는 5년 전부터 농장과의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호주 타스마니아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의 농장과 10개의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임은 말레이시아의 농장과 녹색 채소 계약을, 솅숑 역시 계약 재배를 진행중에 있다. 페어프라이스의 신규 계약으로 지난 1년 사이, 불안정한 공급으로 15%의 가격 인상이 있었던 당근, 컬리플라워, 옥수수, 브로콜리, 방울토마토의 가격이 안정될 것이다. 현대화된 농업 방식으로 소비자는 더 양질의 채소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서호주의 농업부 장관 테리 레드먼에 의하면 이 지역의 첫 계약으로 $50억 호주 달러 가치의 농산물이 작년에 수출되었다.
(The Straits Times,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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