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슈퍼마켓 세이유(西友)가 다른 점포의 전단지에 게재된 상품과 동일한 상품에 대해서 전단지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동일가격 보증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신선식품은 제외되어 왔지만, 10월 1일부터 야채와 과일 제품도 포함시킨다.

세이유는 EDLP(Every Day Low Price)를 기본 방침으로 저가격 노선을 추진하며 지역에서 가장 싼 가게를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신선 식품 및 일부 상품을 제외한 가격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세이유의 저렴함’을 크게 어필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어 왔다. 또한 세이유는 올해 4월 1일부터 신선식품의 신선도와 품질 향상을 목표로 '신선식품 만족 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공급 물류에서 매장 판매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에서 신선도와 품질 관리를 철저히 했다. 그 결과 신선도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는 향상했고 신선식품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 이유는 위와 같은 결과를 근거로,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기 쉬운 청과물 제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졌다고 판단해 동일가격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야채·과일 제품(가공제품 포함)은 전단지에 기재된 ‘상품명, 용량, 규격, 국산/수입‘에 관한 사항이 동일할 경우에 적용된다. 단, 주류, 반찬, 축산물 중 육류 전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말고기 등), 수산물 및 수산 가공품은 제외된다.

■ 세이유(西友) 동일가격 보증 프로그램

- 매장 계산대에서 전단지를 제시하면 전단지에 기재된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지참하고 있는 타 점포의 전단지에 기재된 가격이 자신이 방문한 점포보다 저렴하다면 전단지와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 이슈 대응방안

금번 청과물 동일가격 프로그램 실시로 인해 세이유는 타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동일가격 보증 프로그램(청과물 제외)이 소비자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왔던 것처럼, 금번 프로그램 또한 세이유의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내 청과물 수출업자들은 이러한 세이유의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참고 자료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40930/prl1409301610128-n1.htm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30-00000569-san-bus_all
http://www.seiyu.co.jp/service#ancho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