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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2013

[태국]쌀 수매가 인하, 오는 9월까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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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매가 인하, 오는 9월까지 연기

 

개각을 단행한 잉락 정부가 농민들을 위해 시행한 쌀 정책이 혼선을 빚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국가 쌀 정책 위원회(NRPC)'는, 정부 매입가를 톤당 1만5천 바트에서 1만2천 바트에 내려 수매하려던 기존 결정을 철회하고 9월 15일까지는 1만5천 바트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또 추수기간이 다른 남부는 11월까지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잉락 정권의 최대 지지기반인 농민들의 요구에 정부가 마지못해 수용한 것으로,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태국은 쌀 고가 수매정책으로 그동안 쌀을 매입하는 바람에, 정부 비축량이 현재 1,700만 톤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에 제5차 내각에서 새롭게 임명된 얀용 푸엉랏 상무부 차관은 "올해 쌀 수출량을 850만 톤으로 정하고, 향후 3개월 내에 정부 비축미 중 400만 톤~500만 톤을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가 수매로 인해 태국산 쌀 수출가격이 톤당 552달러로 상승, 국제 시세인 인산産 445달러, 베트남産 365달러보다 높아 이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아세안 투데이(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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