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퍼마켓 The Co-operative Group의 식료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 1/4분기, 추운 3월 날씨 탓에 식료품 매출이 2% 줄어들었으나 6월 무더위 덕에 2/4분기 실적은 반등했다. 그 결과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1.3% 줄어들어 1억 1,740만 EUR, 매출은 0.4% 감소하여 36억 EUR를 기록했다.

Co-op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2,200만 EUR를 Castlewood 신규 유통센터 구축에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투자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1,000개 이상의 품목에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매장 두 곳을 새로 열었으며, 첨단 시설을 갖춘 Taste Center를 출범한 바 있다.   

“이번 상반기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였지만, The Co-operative Bank가 직면한 문제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도 파악할 수 있었다,”고 그룹 CEO Euan Sutherland가 입장을 전했다.

덧붙여 “우리는 The Co-operative Group의 저력을 확신하고 있으며, 영국 전역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한번 공고히 다지겠다. 일련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현대적 경영 방침과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英 시장조사업체 Kantar Worldpanel이 8월 18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The Co-operative Group의 식료품 부문 2/4분기 시장 점유율은 6.6%로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l Fresh Plaza  2013.08.30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