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태국의 홍수 피해와 미국 통화 가치의 상승으로 태국 쌀 가격 인상될 전망이다.

싱가포르의 주요 쌀 수입업체는 10개 프리미엄 브랜드의 쌀 가격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이 브랜드는 싱가포르 쌀 시장에서 40%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수입업체는 보고 있다.

최근 몇 달 간 태국의 심각한 홍수로 논이 크게 피해를 입었고, 태국 정부는 선거 공약으로 시장가보다 44% 높은 가격으로 태국 농민들로부터 쌀을 정부가 매입하고 있다. 태국 쌀 수출 협회에 따르면, 태국 곡물의 가격은 톤 당 US$988에서 US$1,130 로 지난 6개월 사이에 크게 상승했다.

최근 2년간 쌀 가격을 동결해 왔고, 이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더 이상은 수용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한 쌀 유통업자가 말했다. Heavenly, Golden Phoenix와 Golden Tiger 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그룹은 다음 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5kg의 Golden Phoenix 브랜드는 업체별로 약 $13.50-$15 정도에 거래되는데 약 $1 가격 인상이 될 조짐이고, 10kg의 쌀은 기존 거래가격 $26-28에서 $2상승할 것이다. 다른 두 개의 브랜드 가격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다.

Chye Choon Foods 는 Peacock, Golden Prosperity와 Golden Leaf 브랜드를 가진 식품업체인데, 다음 달에 5-10%의 가격 상승이 있을 예정이다.

Topseller는 Royal Umbrella, Golden Peony와 Harmuni 브랜드 업체로서 Topseller 역시 올해 말까지 10%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다.

수입업체는 미국 통화의 상승이 가격 인상을 부추긴다고 했다. 슈퍼마켓 자체 브랜드의 경우에는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Cold Storage의 경우, 가격 인상이 있을 예정이다.

NTUC FairPrice, Cold Storage, Shop N Save, Giant, Prime과 Sheng Siong은 하우스브랜드 제품은 지난 6개월 동안은 인상 없이 동결해왔다. 싱가포르 소비자 협회는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고, 한 업체의 인상이 있으면 이는 더 확산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2008년 쌀 대란과 같은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다. 수입업체들의 경험을 토대로 태국이 외의 수입을 늘릴 것이기 때문이다. 작년, 싱가포르는 310,135톤의 쌀을 수입했다. 약 53%는 태국으로부터 수입되었고, 26.2%는 베트남, 13.8%는 인도에서부터 왔다. 그 외에 미얀마, 미국과 중국에서 수입이 되었다.

(The Straits Times; 20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