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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2009

[홍콩] 야쿠르트 3병이면 1일 당분 섭취 권장량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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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3병이면 1일 당분 섭취 권장량 초과  
  
 
 
홍콩 소비자 위원회는 시판 중인 포장 음료에 대한 조사 결과 유산균 음료의 당분 함량이 최고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야쿠르트(Yakult, 益力多) 1병에는 각설탕 세 개 분량의 당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성인의 1일 당분 섭취량의 30%에 해당하는 양이다.

 

매일 야쿠르트를 세 개 이상 마시게 되면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고 이는 비만, 만성질병, 충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비자위원회는 식품안전센터와 공동으로 올해 6월부터 시판 중인 포장 음료 중 80개를 무작위 선정하여 당분 함량을 측정한 결과 많은 음료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고 건강에 '유익'하다고 내세우는 야쿠르트는 100ml당 평균 당류 함유량이 최고 16g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일 2천 칼로리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당류를 50g 미만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도 또 다른 유산균 음료인 美樂多, 비피도(bifido, 比菲多) 등의 당류 함량도 크게 다르지 않아 각각 100ml당 15g, 13g이었다.

 

비타레몬티, 미린다 오렌지맛, 환타 오렌지맛, 카프리선 오렌지쥬스 등의 당분 함유량 역시 높아 100ml당 평균 13g에 달했다. 330ml의 환타를 마시면 8.5개의 각설탕(개당 당분 5g 함유)을 먹은 것과 같은 양의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홍콩인들이 즐겨 마시는 콜라 역시 상위에 올라 있다. 펩시콜라와 코카콜라는 각각 11g과 10g을 기록했으며, 330ml 펩시콜라 1캔을 마시면 매일 권장 섭취량의 72%에 달하는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두유나 허브티 HEAL SPIKE, 허니그린티 등의 당분 함량은 비교적 낮았다. 소비자위원회 관계자는 "유산균 음료는 용량이 적고 신 맛이 강해 당분 함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 쉽게 권장량을 초과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시민이 많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위원회 총간사는 "실험결과를 야쿠르트 생산회사에 이미 통지했다"며 시민들에게도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권고한 후 "식사 시 당분은 음료로만 섭취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권장량을 초과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홍콩 야쿠르트 관계자는 "야쿠르트를 매일 1개 정도 마시는 게 좋다"고 밝힌 뒤 "일본의 본사에도 실험 결과를 반영해 당분 함유량을 낮추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 출처 : 위클리 홍콩('0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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