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
2002
일본, 송이버섯 중국산에서 북한산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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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과 미니토마토가 본격화되는 가을시장에서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수입 송이버섯 최대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이 8월하순에 잔류농약문제 발생의 영향으로 북한산으로 거래가 전환되고 있으며, 동경도중앙도매시장에서 이 시기에 1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산 미니토마토도 태풍15호 영향으로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시장에서 일본산으로 전환되는 등 높은 가격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 송이버섯은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된 이후 매상이 떨어지고 있다. 동경 오타시장의 동경청과에서는 중국산 취급량은 예년 이 시기에는 하루평균 1톤 전후를 나타냈으나 금년은 50kg까지 떨어지고 있으며, 한편 북한산은 급증하고 있다. 작년 9월상순 동경청과의 취급량은 하루 평균 570kg이었으나 금년은 약4배인 2,140kg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북한산 외에도 캐나다산과 한국산이 있으나 캐나다산은 북한산보다 20% 비싸고, 한국산은 현재 최고가격 kg당 40,000~45,000엔 정도로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시장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잔류농약 문제는 수입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수퍼인 이토요카도는 중국산에서 북한산으로 전환했으나 그래도 판매량이 작년의 절반까지 떨어지고 있다. 소매가격도 작년의 경우 80g(2~3개)에 1,980엔에 비해, 금년은 1,580엔까지떨어졌다. 수입 송이는 현재 업무용에서 소비가 둔하며, 일본산은 이와테산 등이 유통되고 있어 수요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유통량이 많아지면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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