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독일, 식품성분 및 열량표기 주목
조회1681독일, 식품성분 및 열량표기 주목
독일 EurActiv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비만, 고혈압, 콜레스테롤에 대한 건강 문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문제가 되면서 식품에 기재되어 있는 영양성분 및 칼로리 등의 식품 정보를 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독일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독일인들은 대부분 그들의 음식에 만족하지만 영양 정보 및 고기 제품에 대해서는 원산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돈을 더 지불할 의향도 있다고 밝힐 정도로 식품, 영양정보는 필수적이다. 특히 독일에서 아동비만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그 원인을 식품 정보 부족으로 보고 있는 시각이 정부측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인 만큼 식품 정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소비자들이 보통 앞면에 있는 이러한 권장 섭취량만을 보고 1회당 자세한 영양성분 및 칼로리를 간과한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건강을 헤칠 우려가 있다고 EurActiv 경고한다. EU국가 내 비만인 어린이의 수가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은 빠른 시일 내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식품에 대한 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포장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권장섭취량을 낮게 표시할수록 소비자들의 건강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문제 해결 방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Commission’s Directorate-General for Health (DG SANCO) 가 Action on Diet를 위한 플랫폼을 개시했고 EU 획일화된 영양 정보 라벨 표시 법안은 2016년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만으로는 뒷면에 나오는 영양 정보가 아닌 앞면에 권장섭취량만으로 판단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의견이 분분하면서 권장섭취량에 대한 획일화된 기준을 만들자고 하는 제안이 나왔다. 소비자들 측면에서도 권장섭취량만으로 단순한 구매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1회 섭취량 대비 칼로리와 영양소가 나와 있는 뒷면의 자세한 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시사점
한국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 건강 식단은 독일에서도 중요한 이슈다. 특히 EU에서는 아동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식품을 살 때 구매자들에게 정확한 칼로리, 식품정보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식품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다이어트, 특히 아동비만율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건강한 식품을 선보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제품 포장지에 모두 담을 수 없는 더 자세한 설명을 외국인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충분한 설명을 QR코드 혹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출처
- EurActiv, 2016년 2월 11일 기사
http://www.euractiv.com/section/agriculture-food/news/study-consumers-duped-by-recommended-serving-sizes/
- Food and Drink, 2016년 1월 11일 기사
http://www.foodanddrinkeurope.com/content/view/print/1204744
- 법안 관련 링크
http://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uri=celex:32011R1169
- Commission’s Directorate-General for Health (DG SANCO) Action on Diet 관련 링크
http://ec.europa.eu/health/nutrition_physical_activity/platform/index_e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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