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가지 게놈 해독에 성공(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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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연구소기구·야채다업연구소와 공익재단법인·카즈사DNA연구소가 가지의 전체 게놈(DNA의 염기서열)을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고 발표했다. 가지의 생물 설계도라고도 할 수 있는 전체 게놈이 밝혀짐으로써 병해에 대한 저항성과 높은 수율을 가진 품종 등 획기적인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게놈 해독 연구는 같은 가지과(科) 작물인 남미 원산의 토마토나 고추, 감자에 대한 해독이 이미 해외에서 선행되어 있었던 반면, 일본 국내에서는 아시아 원산의 가지가 중요한 품목으로써 재배되고 있었기 때문에 2011년에 독자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12개 염색체로 총 11억 2,700만 염기쌍의 DNA 배열을 해독하고 약 4만 2,000개의 유전자를 밝혀낸 것이다. 또한 약 1,700개의 DNA 마커를 개발하고 그 위치를 세밀하게 나타낸 염색체지도를 구축했다. DNA 마커는 맛 등 품종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다른 유용한 형질만을 도입하는 핀 포인트(Pin Point)형 품종 개량 시 표적이 되거나 품종 판별에 사용하기도 한다.
금번 해독된 게놈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지금까지는 막을 수 없었던 병해에 대해 저항성을 가지는 품종, 결실 특성이 향상된 수익성이 높은 품종 등 다양한 신품종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미 해독된 토마토 등의 염색체지도와 비교하여 가지과 식물의 진화 과정 등 기초적인 연구에도 공헌할 수 있게 된다.
야채다업연구소의 후쿠오카히로유키(福岡浩之) 수석연구원은 "병해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하여 일본의 지방 재래종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 게놈
- 한 생물이 가지는 모든 유전 정보. '유전체'라고도 한다. 일부 바이러스의 RNA를 제외하고 모든 생물은 DNA로 유전 정보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DNA로 구성된 유전 정보를 지칭한다.
# 이슈 대응방안
일본이 세계 최초로 가지 게놈 해독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국내 가지 생산 환경이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가지는 일본에서 초절임과 튀김 등 반찬으로써 많이 소비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수출을 진행하는 품목 중 하나이다. 재배 기술에 노력을 기울여 고품질의 가지를 제공하는 등 일본 수출 시 앞으로 더 많은 대응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자료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29892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19-00000165-mycomj-sci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19-00000002-jij-sc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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