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고추를 수입하기 시작한후, 2주내 타이베이 고추가격이 80% 하락하면서, 농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타이베이 채소/과일 시장의 매매 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 22일 상급 고추 가격은 킬로당 110원 이었고, 5월 1일

에는 킬로당 80NT$으로 떨어졌다가 어제는 55NT$까지 하락했다.

고추 농사를 하는 황순명(黃順明)씨는 요즘 아내와 고추 수확을 위해 아침 6시 기상후 10시까지 일한다음, 식사하고

잠시 쉰후 3시에 다시나가 일하여, 오후 6시 정도 집에 돌아간다. 이렇게 일해야만 하루 30~40킬로 정도 얻는데, 킬로

당 20NT$ 정도만 받으니, 1000NT$도 못벌고 있다고 한탄했다.

지난달 킬로당 100원이 넘었던 고추가, 4월말 중국서부터 고추를 수입하기 시작한후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여 농민

들이 마잉주 정부의 정책에 불평을 하고 있는 것! 이문제에 대하여, 중앙 정부측에서는, 원래 고추는 수출금지가 되어

있는 중국 식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금년가격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